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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Y] 마블 '샹치' 감독, 코로나19 검사로 제작 일시 중단

2020.03.13 오후 05:21
마블 스튜디오 신작 '샹치 앤 더 레전드 오브 더 텐 링스'(이하 샹치) 연출을 맡은 데스틴 크리튼 감독의 코로나19 검사로 '샹치'의 제작이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샹치'의 제작 일시 중단이 데스틴 감독이 의사의 자가 격리 조치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데스틴 감독은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그가 최근 아이의 아빠가 됐기 때문에 의사의 권고에 따라 자가 격리를 하고 있고 덧붙였다.

'샹치'는 지난 2월부터 호주에서 촬영을 하고 있다. 마블 스튜디오는 "우리의 감독 데스틴의 아이가 태어났다. 그는 현재의 환경을 감안해 추가적인 주의를 기울이고 싶어했고,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로 했다. 그는 현재 자가 격리 상태다. 결과를 기다리는 이번 주까지 제작을 중단하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다만 촬영이 완전히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데스틴 감독이 이끄는 1팀이 촬영을 하지 않는 동안 2팀은 계속해서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각각 영화 촬영 및 새 앨범 콘서트 스케줄 때문에 호주에 머물고 있던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두 사람은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대학병원에서 격리된 채 치료를 받고 있다.

호주 퀸즐랜드 방역당국은 "두 사람이 호주가 아닌 미국에서 감염된 뒤 호주를 찾은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발표했다.

'샹치'는 쿵푸 슈퍼 히어로 샹치를 주인공으로 한 마블 영화로 무술을 사용하는 아시아 캐릭터가 등장한다. 시무 리우, 아콰피나, 양조위 등이 출연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AP, 마블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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