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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주 2회→ 주 1회 "月 80분 방송으로 편성 변경"(공식)

2020.06.22 오전 09:53
SBS '생활의 달인' 편성이 변경된다.

SBS 측은 22일 "'생활의 달인'이 이날 오후 8시 55분부터 80분간, 매주 월요일 주 1회 방송된다"라고 밝혔다. '생활의 달인'은 그간 45분 분량으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2회 방송돼 왔다.

이날 방송되는 '생활의 달인'에서는 상주 묵밥 달인, 손거울 달인, 춘천 튀김 떡볶이 달인, 마제 소바 달인, 가구 조립 달인이 소개된다.

전국에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발굴하는 생활의 달인 프로젝트 은둔 식달. 제작진이 찾아간 곳은 경상북도 상주의 어느 묵 집.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묵은, 만드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고된 작업을 거친 뒤 따뜻하게 내어지는 메밀묵에서는 시골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다. 한적한 곳에 있지만, 달인만의 레시피로 만들어진 묵을 먹은 뒤에는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계속 찾게 된다는 후문.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손거울 달인이 공개하는 손거울 검수 과정의 모든 것도 공개된다.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손거울 공장에서 6년 동안 일해 온 김미실 (女/50세/경력 6년) 달인. 손거울을 검수 후 분류하는 작업은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달인의 손을 거친 뒤에는 단번에 여러 개의 손거울이 분류된다.

은둔식달 제작진이 이번 주 두 번째 찾아간 곳은 강원도 춘천. 강원도 춘천에는 냄새만으로 여러 손님의 발걸음을 이끄는 분식집이 있다. 바삭한 식감과 깔끔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다양한 종류의 튀김들. 강원도의 오일장에서 수년간 튀김을 판매해왔다는 달인의 튀김에는 긴 세월을 증명이라도 하듯, 내공이 묻어있다. 종류가 다른 튀김마다 각기 다른 재료를 사용해 반죽을 만들고 있다는 달인의 모습에서는 정성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일본식 라면집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마제 소바를 맛볼 수 있다. 일본식 라면에 대한 애정 하나만으로 마제 소바를 연구했다는 김용태 (男/43세) 달인. 건강한 면을 만들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는 달인은, 손님들에게 최상의 맛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연구 과정을 거쳤다고 한다. 토치를 이용해 불 맛을 낸 고기를 사용해 만드는 비빔라면, ‘니쿠 마제멘’은 최고의 인기 메뉴로 손꼽히기도 한다. 한 입 먹으면 비빔라면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는 달인의 마제 소바에 숨은 비법을 생활의 달인에서 만나보자.

설명서를 읽어봐도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가구 조립. 특히 이사 철이 다가오면, 가구 조립에 관한 걱정은 더 많아진다. 이런 걱정이 무색하게 느껴질 만큼, 어려운 조립 작업을 짧은 시간 안에 해내고 있다는 이성규 (男/38세/경력 15년) 달인을 찾아간 곳은 경기도 광명시의 가구 판매점. 15년 동안 가구 조립을 해온 달인은 이제, 가구 조립을 조금 더 빠른 시간에 끝내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겼다고 한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생활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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