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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배우·스태프, 美 아카데미 신입회원 초청

2020.07.01 오전 09:35
지난 2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의 영예를 안은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주역들이 대거 아카데미 회원으로 초청됐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최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AMPAS)는 2020년 신입회원 초청자 819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기생충' 주역이었던 배우 최우식 이정은 조여정 장혜진 박소담이 포함됐다. 의상 감독 최세연, 편집 감독 양진모, 음악감독 정재일, 프로듀서 곽신애, 미술감독 이하준, 음향감독 최태영, 작가 한진원 등 스태프들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는 이미 2015년 회원이 된 바 있다. 이들 외에 임권택 박찬욱 이창동 김소영 감독, 이병헌 최민식, 애니메이터 김상진 등을 포함해 현재까지 한국인 회원 수는 약 40명이다.

해마다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전 세계 8000여 명의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들의 투표로 수상작과 수상자가 선정된다.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종전 2월에서 4월로 연기됐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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