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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깨물어”...’아내의 맛’ 함소원, 딸 육아 속앓이→오은영 박사 SOS

2020.07.15 오전 09:28
방송인 함소원이 딸 혜정이의 육아 때문에 눈물 흘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06회분은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8.1%로 화요일 밤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가 부모로서 고민하는 모습이 담겼다.

부부는 혜정이가 어린이집 친구를 두 번이나 깨물었다는 소식에 육아 전문가 오은영 박사에게 도움을 청했다. 혜정이를 유심히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혜정이가 활동적이고 사람을 좋아하지만, 자신에게 안정이 확인되지 않았을 경우 예민해지고 공격성까지 드러낼 수 있다며, 아빠 진화가 껴안을 때 혜정이가 깨물었던 이유를 밝혀 충격을 안겼다.

또 혜정이가 마스크 쓰기를 거부한다는 함소원의 말에 오은영 박사는 혜정이의 팔을 붙잡은 채 마스크를 씌우고, 단호하게 3초 동안 멈춘 뒤 다시 마스크를 벗겨주는, 특급 솔루션을 제시했다. 그러자 마스크를 들이댈 때부터 거부 반응을 보이던 혜정이는 몸부림치며 울었고, 지켜보던 마마는 불만을 터트리면서 자리를 이탈해버렸다. 우여곡절 끝에 마스크 솔루션을 마친 함소원은 가슴 아파하며 울먹거렸고, 진화는 함진 부부보다 시터 이모를 더 따르는 혜정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는 24개월 이전의 아이들은 1차 보육자를 더 따르는 게 당연하며 1차 보육자와의 유대가 중요하다고 말해 진화를 안심시켰다. 그리고 오은영 박사는 마마에게 안전과 생명에 관련된 일은 엄격한 훈육이 필요하며 가족들이 도와줘야 한다고 밝혔고, 마마는 자신의 잘못에 대해 사과했다. 함소원과 진화는 며칠 후 혜정이의 유치원 진학에 대한 의견을 나눴고, 각자의 의견에 맞게 국제학교 준비가 가능한 영어 유치원과 예술적인 면모를 배울 수 있는 영어 발레 유치원 투어를 진행하며 고민하는 모습으로 향후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ytnplus.co.kr)
[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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