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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라디오 MC 경력 김혜영, KBS2 단독 진행 프로그램으로 복귀(공식)

2020.08.27 오전 09:21
친숙하고 다정한 목소리로 지난 33년 동안 청취자들을 울고 웃겨 온 방송인 김혜영이 KBS 2라디오(해피FM, 수도권 106.1Mhz)로 복귀한다.

김혜영이 맡은 ‘김혜영과 함께’는 그의 33년 라디오 MC 경력 중 최초의 단독 진행 프로그램이다.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하며 톡톡 튀면서도 정이 듬뿍 담긴 ‘김혜영표’ 목소리로 나른한 시간대 전국의 청취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의 시간을 전달할 예정.

특히 중장년층을 주 청취자로 초대해 경제 생활에 지치고 가족의 건강을 걱정하는 이 시대 모든 부모 세대들을 위로하고 동행하는 내용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중장년층이 함께 따라 부르는 인기가요는 물론이고, 최고 인기가수들이 게스트로 출연하여 흥겨운 음악과 살아가는 이야기로 청취자들과 호흡한다. “내 말 좀 들어 봐요” 코너에서는 청취자들이 문자와 전화로 보내오는 하소연을 MC와 초대가수가 함께 공감하고 해법도 제시해 본다.



또한 매주 화요일에는 빼어난 요리 실력을 갖춘 김혜영이 누구나 해먹을 수 있는 요리를 정해 청취자들의 비법과 ‘김혜영표’ 레시피를 선보이는 “우리 집은 이렇게 먹어요” 코너가 꾸려진다.

매주 수요일에는 아침마당 패널로 참여하는 김혜영이 눈여겨 본 신인 가수를 소개하는 “마당 쓸고, 가수 줍고”, 목요일에는 가수 박구윤과 함께하는 “청취자 즉석 노래방” 등 코너가 청취자를 찾아온다.

김혜영은 “오후 2시에 김혜영을 찾아 주시는 모든 청취자분들을 환영하고, 그 분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재미와 감동의 시간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혜영과 함께’는 오는 31일 첫 전파를 탄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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