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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스타트업’ 종영 김선호 “'1박2일'로 계속 인사드리고 또.."

2020.12.13 오전 08:00
YTN star : ‘1박 2일’에서의 모습과 드라마 속 캐릭터 성격이 달라 괴리감이 느껴지지는 않았나?

김선호 : 괴리감이 느껴지진 않았다. 오히려 다르면 다를수록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작품을 보시는 분들이 캐릭터에 감정 이입하시기가 수월하시지 않을까 싶었다. 캐릭터 몰입을 위해서는 대본을 충실히 보고, 연기하는데 필요한 자료들을 꼼꼼하게 찾아봤다.



YTN star : 한지평 역할을 연기하면서 본인만의 디테일하게 표현하려고 한 부분이 있다면?

김선호 : 달미(수지)가 차를 탈 때 머리에 매너손을 한 거랑 인물마다 바라볼 때 다른 지평이의 눈빛들 등 대본에 없던 부분들이 있었다. 그런 걸 모아 놓은 짤이 있었는데, 시청자분들께서 저보다 더 디테일 하게 분석해주시고, 알아봐 주셔서 신기하고 감사했다.



YTN star : 이번 작품은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드라마였다. 김선호라는 배우 역시 극중 주인공들처럼 ‘연기’라는 분야에 뛰어든 청춘 중 한 명이다. 배우로서 꿈꾸는 성장(UP)의 방향이 있다면?

김선호 : 인터뷰 때마다 자주 말씀드리는 거지만, 같이 작품을 했을 때 '아 저 배우라면 꼭 다시 한번 하고 싶어.'라는 생각이 들고 싶은 배우가 되고 싶다.



그렇다면 정말 연기를 잘해야 될 것 같다. 예전에는 '내가 배우를 오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요즘엔 그런 고민의 방향보다는 '내가 연기를 잘하면 배우로써 오래도록 연기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럼 어떻게 해야 연기를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게 더 현명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래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고민과 목표를 잡기보다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YTN star : ‘스타트업’ 종영 후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

김선호 : ‘1박 2일’을 통해 계속 인사 드리면서 내년 1월에 개막되는 연극 ‘얼음’이라는 작품을 통해서도 관객 여러분께 인사드릴 것 같다. 내년에는 조금 더 편안한 배우로 여러분께 다가가고 싶다. 무엇보다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솔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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