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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학] ‘감칠맛’ 나는 김상호, 능청스럽고 맛깔나는 연기의 힘

2021.02.09 오전 09:02
능청스럽고 맛깔나는 연기로 극에 감칠맛을 더하는 배우 김상호가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김상호가 지난 1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에서 어려운 사건만 도맡는 강력팀 경찰 최진환으로 돌아왔다. 겉은 차갑고 까칠하지만 속은 누구보다 다정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베테랑 형사. 그는 이번에도 제 옷을 입은 듯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등장하는 장면마다 극의 재미와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지난 1994년 연극 '종로고양이'로 데뷔한 그는 2004년 영화 ‘범죄의 재구성’을 통해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한다. 이후 그는 쉼 없이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과 시청자 곁을 지켰다.

경이로운 기술을 가진 위조전문가(범죄의 재구성), 자신감 넘치지만, 어딘가 어설픈 타짜(타짜), 옆집에 사는 진상 아저씨(완득이), 흉악범죄를 저지른 조직의 두목(조작된 도시), 좀비로부터 세자를 지키는 호위무사(킹덤), 괴물에게 아이들을 보호하는 아저씨(스위트홈)까지.


ⓒ영화 '완득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영화 '범죄의 재구성'



ⓒ영화 '국제수사'

누구보다 푸근하고 친숙한 이미지이지만, 때로는 악의에 찬 모습과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함을 선보이며 70여 편이 넘는 작품에서 종횡무진 활약해왔다.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캐릭터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소화하고 ‘김상호 화(化)’시키는 것은 그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이다.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하는 배우도 드물지만, 그처럼 자기 복제를 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배우는 더욱 드물다.

이제 막 베일을 벗은 ‘루카’ 이후 그는 고현정의 드라마 복귀작 JTBC ‘너를 닮은 사람’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언더커버’ 출연까지 확정 지었다. 언제나 극에 감칠맛을 뿌리며 제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그의 행보가 기대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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