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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김태연, 전시즌 최고점 이변..."'여자 정동원' 탄생"

2021.02.12 오전 10:07
‘미스트롯2’ 준결승 최연소 진출자 김태연이 준결승전 1라운드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에서는 레전드인 태진아·김용임·장윤정의 곡을 택해 부르는 '레전드 미션'이 진행됐다.

첫 번째 주자는 김의영이었다. 김의영은 김용임 레전드의 단단한 고음 파트가 인상적인 곡 ‘사랑 여행’으로 애절하고 한 맺힌 감정을 특유의 폭발적인 성량에 고스란히 실어냈고, “목소리가 리드했다”는 평과 함께 918점을 받았다.

강혜연은 장윤정 레전드의 세미트롯 ‘왔구나 왔어’를 택해 간드러지는 창법과 살랑대는 댄스, 능청스런 표현력으로 ‘트롯계 팅커벨’다운 깜찍함을 발산했지만, 902점이라는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1대 1 데스매치’를 통해 최연소 ‘진’의 영예를 안은 김다현은 김용임 레전드의 ‘훨훨훨’로 13살 나이가 믿기지 않는 감성과 리듬감을 뽐냈고, “김다현의 곡이라 해도 믿겠다”는 특별 마스터 문희옥의 극찬과 함께 940점을 받아 단숨에 1위 자리를 꿰찼다.

이어 개화기 시대 신여성 같은 복장을 하고 나와 뜨거운 박수를 받은 마리아는 장윤정 레전드의 ‘목포행 완행열차’로 한 단계 발전한 노래 실력과 더욱 다이내믹해진 가창 스킬을 자랑, 장윤정으로부터 “프로다웠다”는 칭찬을 들으며 906점을 받았다.

기품 있는 블랙드레스 자태로 시선을 압도한 퍼포먼스 강자 별사랑은 태진아의 ‘당신의 눈물’로 지금까지와는 180도 다른 정통트롯 무대를 선사, 한 편의 디너쇼를 완성했다. 별사랑은 보컬과 퍼포먼스가 완벽한 밸런스를 맞추는 강력 우승 후보다운 면모로 955점을 받으며 김다현을 꺾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마치 남미 여신과 같은 자태로 등장해 환호를 이끌었던 황우림은 장윤정 레전드의 ‘카사노바’를 택해 화려한 살사 댄스를 곁들인 매혹적인 무대로 전천후 능력캐 면모를 뽐냈고, “황홀하고 매력적이다”는 평가 속 925점을 받았다.

갑작스런 결원으로 탈락 후 기사회생하게 된 양지은은 턱없이 부족한 연습 시간으로 모두의 긴장감을 드리웠지만, 태진아 레전드의 ‘사모곡’을 진심 어린 열창으로 소화해 우려를 날려 버렸고, 965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은 후 눈물을 펑펑 쏟아 뭉클함을 자아냈다.

정통트롯 강자 윤태화는 병세가 악화된 어머니의 쾌유를 바라며 김용임 레전드의 ‘사랑님’을 열창, 실력파 보컬임을 입증하며 마스터 총점 919점을 받았다.

본선 3라운드 ‘진’에 빛나는 홍지윤은 언택트 관중의 열화와 같은 응원을 받으며 무대에 섰다. 김용임 레전드의 ‘꽃바람’에 맞춘 꽃처녀로 변신, 이전 무대와는 달리 힘을 쫙 뺀 세미트롯으로 청중의 어깨를 들썩인 끝에 967점을 받아 양지은을 누르고 다시 1위 자리에 우뚝 섰다.

가장 주목을 받은 건 김태연이었다. 장윤정 레전드의 ‘바람길’을 택해 현역 프로 가수 못지 않은 완급 조절력과 짙은 감성으로 듣는 이의 심금을 울렸다.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던 박선주마저 “이런 무대를 또다시 볼 수 있을까 싶었다”며 벅찬 감격을 전했고, 장윤정 역시 “나 또한 힘들었던 감정 표현을 해냈다”고 극찬했다.

김태연은 “‘여자 정동원’의 탄생”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981점이라는, 전 시즌을 통틀어 역대 최고의 마스터 점수를 받는 이변을 만들어내며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미스트롯2' 방송은 최고 시청률 28.7%, 전체 27.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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