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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줄줄이 터지는 연예계 '학폭논란', 사실관계 신중해야

2021.02.23 오전 11:51
연예계가 학폭(학교 폭력) 논란으로 떠들썩 한 가운데, 사실관계 확인 과정에 힘쓰고 있다.

최근 연예계에 학폭 미투 바람이 들이닥쳤다. 과거부터 간혹 있었으나 이번에는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나오고 있다. 먼저 지난 22일 KBS 트롯전국체전 우승자인 진해성이 학폭 논란 당사자로 지목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거론된 진해성 학폭 논란은 그가 방송에서 우승한 지 이틀 만에 벌어진 일로 더욱 충격을 안겼다.

이와 관련 진해성 측은 "본인과 동창 및 지인들에게 확인해본 결과 해당글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게시글 작성자의 신원을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번 허위 글로 인해 진해성과 가족 분들께 큰 상처가 될 수 있으니 부디 무분별한 허위, 추측성 글과 보도 등을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특히 진해성 논란 관련, 그의 동창, 선생님까지 언론 인터뷰에 나서며 의혹을 해소시키려 노력했다.




소속사는 소속 연예인을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사람 대 사람, 대인관계에서 일어나는 '학교 폭력'이라는 중한 사안에 대해서는 좀더 면밀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한 측의 주장에 따라 사건을 바라보는 시점이 정해지면 안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학폭 의혹 관련해서는 사실관계 파악이 가장 중요하며 신중해야 할 부분이다.

학폭으로 지목된 당사자들은 대부분 사실을 부인하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명확한 진위여부가 나오진 않은 상태. 실제 폭력이 존재했을 수 있고, 아닐수도 있기 때문에 양측의 입장이 최대한 객관적인 사실들로 이뤄져야 한다.

현재 각 소속사 측은 허위사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힌 상태다. 피해자, 그리고 가해자로 지목된 당사자들의 해명 등 여러 사실관계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엇갈리며 사태가 더 크게 번지고 있다. 이번 학폭 미투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어떻게 마무리될 지 이목이 집중된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KBS,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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