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른들은 몰라요’로 연기 출사표를 던진 안희연(하니)이 EXID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YTN star는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에서 십대 임산부 세진의 유산 프로젝트를 돕는 가출 4년차 소녀 주영 역의 안희연과 인터뷰를 통해 작품, 그리고 인간 안희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ID 계약 종료 후 해외여행을 다녀온 안희연은 “여행을 갔다 온 후 비로소 자유로워졌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안희연은 지난 2019년 5월 바나나컬쳐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에 둥지를 틀어 배우 활동에 나섰다.
“여행을 통해 관념이 자유로워진 것 같다. 선택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됐다고 느꼈다. 근데 다시 집으로 돌아오니 또 스스로에게 제약이 생기더라. 그래서 처음엔 호텔로 가 두 달 지냈다. 출혈이 좀 세서(웃음) 단기 임대를 알아봐 집을 구했다. 엄마가 절 독립심 강한 아이로 키운 덕이다. 그게 제 커다란 무기인 것 같다.”
안희연은 ‘어른들은 몰라요’ 출연에 영향력을 끼친 요소로 “여행을 하며 제 자신과 친해진 점 5할, 원래 성격이 5할”이라고 답했다. 그러다가도 다급하게 “아니, 엄마가 2할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엄마가 영화 출연을 적극 권장하셨다. 인생 별 거 없다고, 하고 싶은 것만 하기에도 너무 짧은 인생이라면서. 하고 싶으면 하라고 서포트해주시더라. 제가 이런 고민을 할 때마다 엄마가 팍팍 밀어주셨다. 제 선택을 늘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신다.”
안희연은 연기 뿐만 아니라 심리학 공부에도 도전하며 자신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빠른 시간 동안 커다란 성장을 이룩한 스스로가 놓친 건 없는지 돌아보며 하고 싶은 일들을 찾았다.
“사실 혼자 취미로 공부를 하긴 했었다. 머리를 쓰면 감정적인 것들을 좀 차단해주더라. 그러다 자격증을 따고 싶었고, 그러려면 학사부터 따야겠단 생각을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주 없진 않다 싶었다. 나 자신에게 너무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 부담이 되면 잠깐 멈출 거다.”
지금은 개인 활동에 전념하고 있지만, 뿔뿔이 흩어지게 된 EXID 멤버들과 다시 뭉치고 싶다는 희망을 드러냈다.
“EXID는 해체된 건 아니다. 물론 여건상 다시 모이기 쉽진 않을 거다. 최근에 EXID에 멤버일 적의 제 모습이 좋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더더욱 아쉽다. 언젠가는 꼭, 다 같이 함께 활동하고 싶다.”
한편 안희연이 출연하는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YTN Star 이유나 기자 (lyn@ytnplus.co.kr)
[사진제공 = 리틀빅픽처스]
* YTN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의 학교폭력 피해 사례를 제보 받습니다.
현재까지 학교폭력 의혹으로 나온 스타들 관련 제보 및 다른 스타들 제보 받습니다.
press@ytnplus.co.kr / winter@ytnplus.co.kr
YTN STAR 학교폭력 피해 제보 1대 1 오픈 채팅 카톡방(https://open.kakao.com/o/sjLdnJYc)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