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출신 이샘, '컴눈명' 앞두고 멤버 저격 "사람 안변해"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이샘이 '컴눈명' 재결합 무대 관련 특정 멤버를 저격하는 듯한 글로 눈길을 끌었다.

이샘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샘은 "처음에 곡 결정 안했을 때 경리한테 관련 얘기만 듣고 같이 기뻐했고 응원하는 마음이었어. 근데 곡이 '돌스'로 된 거라면 얘기하는 게 맞지 않아?"라고 적었다.

이어 "꼭 필요한 얘기는 일부러 절대 안 하던 모습에서 사람 진짜 안 변하네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델 때는 그렇게 언니라고 강조하고 그룹 때는 제일 나이 많은 이미지 싫다고 같이 늙어가는 주제라며 언니라고 부르지 말라 그러던 사람아. 그러면서 이름은 또 못 부르게 하던. 지금 몇 줄 더 적었던 건 최소한 예의는 지키자 싶어 지웠다. 그냥 어떤 사람인지 봐왔다만 또 한 번 확인하게 된 건데 이제 그만 확인하려고 싶고 그러려고 해"라고 덧붙였다.

이샘의 이번 글은 이날 방송되는 SBS '문명특급-컴눈명(다시 컴백해도 눈 감아줄 명곡들) 스페셜'에 나인뮤지스가 출연하는 것을 두고 이야기한 것으로 보인다. '컴눈명'에서 나인뷰지스는 '돌스'를 부르며 이 곡은 이샘이 활동한 2010년부터 2014년 사이 발매됐다. 이샘은 2014년 나인뮤지스에서 탈퇴했다.

이샘은 특정 인물을 언급하진 않았다. 그러나 누리꾼은 모델 활동, 맏언니 등 여러 수식어를 두고 저격 대상을 추측하고 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