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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故 설리 질문 나올 줄 몰랐다…철저히 확인 못해 죄송" (전문)

2021.09.02 오후 05:10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최근 출연한 유튜브 콘텐츠 내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권민아는 2일 자신의 SNS에 "내 아버지는 건달이 아니다"라며 "편집이 되면서 내가 아버지에 대한 안 좋은 기억과 아버지를 욕하고 원망하는 모습만 비춰진 것 같아서 나도 속상하다"고 밝혔다.

권민아는 이날 유튜브 채널 '점점tv'를 통해 공개된 '신의 한수 복받으쇼'에 출연해 아버지 이야기를 털어놓은 것에 대해 "현장에서 이유엽 선생님께서 언니도 엄마도 아닌 누구보다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기다리고 있었다는 건 나라고 말씀하시는 순간 부인할 수가 없어서 많이 울었다"면서도 "집안 이야기라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과 상황들이 있었기에 내가 그런 행동들과 말을 했었는지는 말하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또한 고(故) 설리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미리 대본이나 질문들을 다 알았더라면 정말 뺐을 것"이라며 "진리(설리)에 대한 질문이 나올지는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어 "편집상 내가 갑자기 이야기한 것처럼 나와서 많이들 불편하셨던 것 같은데 나도 감히, 함부로 말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촬영장에서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당연히 내용이 안 나올 줄 알았다"고 당황스러운 속내를 밝혔다.

권민아는 "촬영 도중에 끊을 수는 없더라도 나중에 철저히 확인을 하거나 부탁을 드렸어야 했는데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많은 오해들을 어쩌면 풀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출연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일단 섭외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며 "모든 걸 다 털어놓을 수는 없어도 조금이나마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3년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기하고 행복한 감정도 있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하며, "비판은 괜찮지만, 걱정해주시는 분들께는 너무 걱정말라고 전하고 싶다"고 당부했다.

권민아는 이날 공개된 '신의 한수 복받으쇼'에 출연해 성폭행 피해, AOA 그룹 내 괴롭힘, 극단적인 시도를 했던 경험 등을 털어놨다.



이하 권민아 SNS 글 전문

저희 아버지는요 건달이 아니에요.
주변에 조폭같은 사람들이 있었던 건 사실이고, 돈이 없어도 늘 옷 잘입고 멋쟁이셨어요.
편집이 되면서 제가 아버지에 대한 안좋은 기억과 아버지를 욕하고 원망하는 모습만 비춰진 것 같아서 저도 속상해요.
그래놓구선 무슨 니가 임종을 지킬자격이나 있냐며..
아버지가 살아계실때 제가 잘 해드린건 없는 것 같아요.
또 엄마 손에서 6~7살때부터 쭉 자라왔기 때문에 아버지를 자주 보지 못했고 엄마에게 더 마음이 기운것도 사실이구요.
하지만 현장에서 이유엽 선생님께서 언니도 엄마도 아닌 누구보다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기다리고 있었다는 건 저라고 말씀하시는 순간..부인할수가 없어서 많이 울었어요.
살아생전에도, 지금도 늘 그리운 존재였고 자세한 제 가정의 이야기를 전부 말하고 싶지는 않아서..이해가 안되시겠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이 있었고, 아버지가 참 미우면서도 무서우면서도..한편으로는 짠하고 달래주고 싶고..여러가지 감정이 아직도 드는데..집안 이야기라 구체적으로 어떤일들과 상황들이 있었기에 제가 그런 행동들과 말을 했었는지는 말하고 싶지는 않아요..
하지만 늘 그립고 아무리 미워도 다 용서가 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진리에 대한 이야기는 지금도 언급하는 것 자체가 겁이 나네요.
미리 대본이나 질문들을 다 알았더라면 정말 뺏을꺼에요.
마음속으로든 혼자서 기도를 하든 절을 하든 조용히 빌어주고 응원해줄 수 있으니까,
그치만 질문에 대한것들은 제가 어느정도 예상만 해갔지 진리에 대한 질문이 나올지는 몰랐어요..
편집상 제가 갑자기 이야기 한 것 처럼 나와서 많이들 불편하셨던 것 같은데..
저도 감히, 함부로 제가 말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촬영장에서 이야기를 했기때문에 당연히 통째로 안나올줄 알았습니다..
촬영도중에 끊을수는 없더라도 나중에 철저히 확인을 하거나 부탁을 드렸어야 했는데..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제가 들은건 사업이냐 연예인이냐 이 질문을 끝에 던지는걸로 하자고 이것만 정해져 있었고, 현장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방송 시간상 편집을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너무 아쉽지만 사실 만신 선생님들도 정말 많은 조언들과 질문들 이야기들을 해주셨고, 저 또한 방송에서 밝혀본 적 없는 이야기들을 했었으나, 편집이 된 부분들이 많을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많은 오해들을 어쩌면 풀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출연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일단 섭외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그런데 지금 너무 많은 메세지와 댓글 그리고 이야기와 기사 메인 제목들과..주변 친구들도 걱정을 많이해서 이 게시물에 모든걸 다 털어놓을수는 없어도 조금이나마 얘기를 전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편집안한 풀영상을 받을수는 없지만 모니터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잘 보고 제 태도나 말투 그리고 대화내용 등 잘못된 부분들도 찾아내서 개선하려고 노력할께요!
어쨌든 저는 3년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기하고 행복한 감정도 있었습니다..
비판은 괜찮지만, 걱정해주시는 분들께는 너무 걱정말라고 전하고 싶어요..!

[사진 = 유튜브 채널 점점tv '신의 한수 복받으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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