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약혼을 발표했다.
12일(현지 시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의 SNS 계정에 12살 연하 남자친구 샘 아스가리가와 함께 약혼 소식을 전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믿을 수 없다"는 글과 함께 게시된 영상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커다란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손을 자랑했다.
해당 영상에서 샘 아스가리가 "맘에 드냐"고 묻자,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물론"이라고 답하며 달달한 키스를 나눴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2016년 11월 자신의 곡 '슬럼버 파티(Slumber Party)' 뮤직비디오 촬영을 통해 샘 아스가리와 인연을 맺었으며, 이듬해 1월 샘 아스가리와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샘 아스가리와 결혼에 골인한다면 이는 브리트니가 세번째로 맺는 부부의 연이 될 전망이다. 앞서 그는 2004년 제이슨 알렌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55시간 만에 이혼했으며, 이후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해 두 아이를 낳았지만 2006년에 이혼한 바 있다.
최근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LA 고등법원에 친부 제이미 스피어스으로 말미암은 13여 년 간의 고통을 호소하며 부친의 후견인 철회를 요청, 법적 분쟁에서 승리하며 670억 원 가량의 자산에 대한 권리를 지킬 수 있게 됐다. 이 과정에서 그는 샘 아스가리와 아이를 낳고 싶었으나, 친부가 피임 시술을 푸는 것까지 통제했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후견인 제도 아래서 나는 결혼을 할 수 없으며, 아기도 가질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내 아버지와 측근들, 소속사는 감옥에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친부에게서 자유를 되찾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약혼 소식을 연이어 전하자, 팬들은 열띤 축하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사진=브리트니 스피어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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