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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태양' 남궁민 "64→78kg까지 증량...운동 싫어서 악몽까지 꿔"

2021.09.16 오후 02:43
'검은 태양' 남궁민이 증량 비하인드를 전했다.

16일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검은 태양'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남궁민, 박하선, 김지은과 연출을 맡은 김성용PD가 참석해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검은 태양'은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기억을 잃은 채 조직으로 복귀한 후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와 거대 음모의 실체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남궁민은 국정원 현장지원팀 소속 한지혁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국정원 최고의 살수로, 실종된 지 1년 만에 모든 기억을 잃은 채 돌아오는 인물이다.

이날 남궁민은 배역 때문에 증량을 한 비하인드를 밝혀 이목을 모았다. 남궁민은 "많이 나갈 때는 69~70kg까지는 나갔었다. 이번에는 72kg까지 찌워보자 싶었다. '낮과 밤' 촬영 당시 몸무게가 64kg까지 밖에 안 나갔는데, 운동을 하기 시작했고 지금 몸무게가 78kg까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보기에는 좀 그런데 저는 상당히 힘들다. 많이 지쳐있고, 하루 빨리 드라마가 촬영이 끝나서 운동을 바로 안 갈 거다. 바로 끊어버리고 밀가루와 맛있는 것들을 먹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남궁민은 "평소에 운동을 좋아했는데 직업적으로 만들기 위해 꼭 해내야한다는 부담감으로 시작하니 운동을 좋아하는 마음이 싹 사라졌다"며 "악몽까지 꿨었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이어 "탈의실에서 탈의를 했는데 몸이 하나도 없더라. 그래서 깨어난 적도 있었다"라며"너무 많이 노력했고, 비록 완벽한 몸은 아니지만 노력을 한 것에 대해서는 조금의 후회도 남기지 않을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남궁민은 "이걸 이렇게 궁금해하실지 몰랐다. 매 드라마할 때마다 몸의 변화를 줘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줘야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검은 태양'은 17일(금)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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