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AI(인공지능)를 이용한 음악 프로그램 론칭을 준비 중이다.
30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JTBC 새 음악 프로그램 '얼라이브(ALIVE)'가 오는 11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얼라이브'는 고인이 된 가수와 지금 사랑받는 가수가 AI를 활용해 음반을 기획, 공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회 주인공은 그룹 울랄라세션의 리더였던 고(故) 임윤택. '얼라이브'는 AI를 이용해 임윤택의 목소리를 복원해 들려줄 예정이다.
임윤택의 목소리를 복원하는 것은 '얼라이브'가 처음이다. 위암 투병 중 '슈퍼스타K 시즌3'에 출연해 우승을 거두며 큰 인기를 끌었던 고인은 지난 2013년 향년 3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팬들의 안타까움이 컸던 만큼, '얼라이브'의 프로젝트가 큰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앞서 고인이 된 스타들을 목소리, 무대 등을 AI와 홀로그램으로 복원한 몇몇 방송가 프로젝트들은 팬들의 그리움과 감성을 자극하며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KBS1 '감성과학프로젝트-환생'에서는 고(故) 김광석이 2016년 대한민국에 돌아오는 콘셉트의 무대가 그려졌고, SBS 신년특집 'AI vs 인간'에서는 고 김광석이 부르는 '보고싶다'가 공개됐다. Mnet '다시 한번'은 고(故) 터틀맨, 김현식의 무대를 새롭게 만들어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얼라이브'가 복원할 고인의 목소리, 무대 등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얼라이브'는 오는 11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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