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가 낙태 종용 및 혼인 빙자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해당 논란을 폭로한 K배우 폭로자를 향한 관심이 과열되고 있다.
20일 스포티비뉴스는 K배우로 지목되고 있는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가 방송계 출신의 인플루언서라고 보도했다. A씨가 2000년대 말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방송가에서 활약한 미모의 재원이며, 현재는 커머스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
연예 이슈를 다루는 한 유튜버는 "A씨의 정체가 공개된다면 여러가지 의미에서 상당한 파급이 있을 것이다. 다만 전 여친의 정체가 공개되면 김선호 이미지 역시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폭로자를 향한 관심을 부추기기도 했다.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A씨의 실명과 사진이 게재되는 등 신상털이와 A씨를 향한 비난 여론도 이어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폭로자가 받을 수 있는 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다.
아직 진위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언론과 유튜버가 피해를 호소하는 폭로자의 신상에 대해 앞다퉈 전하고 있는 행태는 참담한 수준이다. 사건과 관련된 것은 무엇이든 가리지 않는 과열 보도가 거듭되며 K배우 폭로자의 정체를 향한 대중의 관심은 더욱 커져나가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 17일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폭로글을 썼다. A씨는 최근 대세로 떠오른 배우 K와 2020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가 지난해 7월 이 배우의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K가) 저희 집에 와서 몇 날 며칠을 제 입에서 낙태하겠단 얘기를 들을 때까지 거짓 회유를 했다. 광고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이유로 낙태를 강요했다”고 폭로하면서 낙태를 하고 난 후 K의 태도가 돌변, 혼인 및 동거 약속을 취소하고 전화 한 통으로 이별을 통보 받았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고, 이후 배우 김선호가 K배우로 지목되며 큰 파장을 낳았다.
[사진=오센]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press@ytnplus.co.kr/ winter@ytnplus.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