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방송가는 Mnet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8개의 크루를 이끈 리더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떨어지고, '스우파' 열풍은 이들의 팬덤을 낳았다. 그 중 아름다운 외모, 여리한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 크루를 대표하는 댄스 실력 등 모두를 갖춘 노제는 이른 탈락에도 불구하고 '스우파'가 낳은 '최대 수혜자'로 꼽히고 있다.
노제는 최근 진행된 YTN star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스우파'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일찍이 '스우파'를 떠난 노제는 '스우파' 배틀에 참가한 댄서이자, 후반부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본 시청자로서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출연을 결심했을 때만 해도 '스우파'의 열풍을 예상하진 못 했다는 노제는 "그냥 재미있게,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오자는 생각 뿐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실제 노제는 당찬 에너지를 보여준 배틀 무대와 더불어 리더 계급 미션에서 '헤이 마마'라는 레전드 무대를 낳았다.
다만 노제는 "하면 할수록 욕심이 생겨서 탈락하기 싫다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스우파'에 대한 의지가 더욱 강해졌다는 그는 "내 실력을 인정받고 싶었고, 조금 더 다양하게 활동하기를 원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런 마음으로 더욱 열중했기에 노제에게 '스우파'는 배움으로 남았다. 그는 "서바이벌 방송 경험이 처음이라 긴장했고,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배운 것도 분명하게 있어서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우파' 미션을 거듭하면서 의지는 강해졌지만, 첫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던 노제는 아쉬움도 드러냈다. 그는 "탈락 이후 메가 크루 미션, 맨 오브 우먼 미션 등을 보면서 우리도 저런 거 했으면 재미있게 만들 수 있었겠다고 생각하긴 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후회는 없다. 잘했다"고 후련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최선을 다해준 팀원들의 노력에 리더로서 크루 탈락 후 심경이 남다르기도 했다. 노제는 "끝나고 돌아와서 팀원들한테 '혹시 후회 남는 사람 있냐'고 물어봤었다. '후회는 정말 없고 후련했다'고 말하더라"며 "나도 그렇고, 웨이비 전체가 매 순간, 매 미션에 최선을 다했다.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나는 그저 고맙다고만 말했다"고 탈락 당시 상황을 전했다.
탈락은 일렀지만, 노제는 종영 후에도 여전히 '핫'한 댄서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관심에 대해 그는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거듭 이야기했다. '헤이 마마' 열풍을 직접 언급하며 "신기하고 놀랍다. 많이 따라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웹예능프로그램 '스트릿 개그우먼 파이터'에서 자신을 따라한 홍현희를 가장 기억에 남는 패러디로 꼽아 "춤뿐만 아니라 내 말투와 표정까지 카피를 하셨더라. 볼 때마다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Y터뷰②] 노제 "스승 허니제이, '스우파'로 재회…더 예뻐졌다고 인사해줘"'로 이어짐.
[사진제공 = 스타팅하우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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