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LA 콘서트로 3330만 달러(약 39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빌보드는 3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은 지난 2일 막을 내린 4일의 놀라운 콘서트 기간 동안 LA 소파이 스타디움에 그들의 흔적을 남겼다"고 방탄소년단의 LA 콘서트를 평가했다.
빌보드가 집계한 이번 LA 콘서트의 수익은 3330만 달러. 한화로 약 394억원에 달한다. 티켓은 총 21만 4000장이 판매됐다. 이에 대해 빌보드는 "약 10년 만에 가장 큰 빌보드 박스스코어 총계를 기록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빌보드 박스스코어는 전 세계에서 진행된 콘서트 및 음악 페스티벌 등에 대한 매출액을 기준으로 순위를 선정하는 차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7일 미국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엘에이(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를 진행했다.
이는 2년 만에 진행된 대면 공연으로, 수많은 팬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가장 저렴한 좌석은 75달러, VIP 좌석은 450달러에 판매됐으나,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이 몰려 온라인 상에서는 VIP 좌석 티켓 가격이 1만3000불까지 오르기도 했다.
팬들의 수요가 높아지자 시야제한석까지 오픈해 예정보다 더 많은 관객들이 소파이 스타디움을 채웠다. 이에 매 회 5만3000석이 꽉 채워져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장관을 이뤘다.
방탄소년단은 소파이 스타디움 개관 이래 최초로 4회 공연 전체 매진을 기록한 단독 아티스트가 됐고,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공연한 아티스트 중 최다 티켓을 판매했다.
[사진제공 =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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