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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나혼자산다' 팀, 유재석 이어 '2021 MBC 방송연예대상' 맹활약

2021.12.30 오전 09:17
MBC 간판 예능 '나혼자산다'가 대상 유재석의 뒤를 이어 '202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맹활약했다.

29일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21 MBC 방송연예대상'(기획 최윤정/연출 임찬)이 개최됐다. 이날 연예대상은 방송인 전현무, 가수 김세정, 배우 이상이의 진행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PD들이 선정하는 PD상은 '나 혼자 산다' 팀이 수상했다.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키, 화사, 성훈 등 어느덧 '나 혼자 산다'의 가족과도 같은 멤버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영광의 트로피를 받았다.

전현무는 "나와 박나래 씨는 대상 물 건너간 것 같다. 기안84가 키와 베스트 커플상을 못 받아서 낙담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기안84는 "계산을 해보니까 내가 전현무 형 다음으로 오래됐더라"라며 "새로운 분들도 들어왔으니 잘 이끌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키랑은 회의를 해서 내년에 재밌는 콘텐츠를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안84는 안정환과 함께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안84는 "매년 올 때마다 수상 소감은 준비했는데 생방송에 나와서 쓸데없는 헛소리를 해서 욕을 많이 먹었다"고 주저하면서도 "'나 혼자 산다'에 매주 올 때마다 꿈꾸는 것 같았는데 하다 보니 오래 하게 됐다. 요즘은 시청률도 휘청하고 하니 나도 현무 형도 나래도 빠져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기안84는 "전현무 형님이 장가가실지 모르겠지만 장가를 보내드리고 싶다. 나래에게도 시언이 형님처럼 시집가면서 나가자고 했다. 만약에 장가를 못 간다고 하면 마음으로는 현무 형이 틀니 맞추러 가는 아이템을 찍을 때까지 하고 싶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기안84는 "잘 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면서 "얼마 전에 결혼한 시언이 형님, 행복하게 잘 살고 돌아오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며 결혼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박나래는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시상대로 오른 그는 "정말 감사하고 죄송하다. 제가 올해의 예능인 상을 받아도 될지 죄송하고 민망한 마음 뿐이다"라며 "상 앞에 서니까 만감이 교차하면서 사람이 겸손해진다"고 올 초 일었던 여러 논란을 의식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또 "이 상은 내년에 더 잘하라는 당근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만큼은 무겁게 느껴진다. 진짜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함께 노력해준 '나 혼자 산다' 멤버들 식구들 고맙고 예쁘게 오려주고 잘라주는 제작진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하며 "2022년에는 더 건강한 웃음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최근 '나 혼자 산다'에 새로 합류한 키는 인기상을 받았다. 키는 "이렇게 큰 상 주신 MBC에 감사하다"면서 "올 한해 데뷔 15년차를 향해 가는데 솔로로 MBC에서 처음으로 1위를 하고 혼자로는 상을 처음 받아본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다른 것 보다 예능 할 때 음악 할 때 못지않은 행복감을 느낀다. 진심으로 웃겨드릴 수 있는 키 되고 음악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올해 '2021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유재석이 차지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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