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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랭킹] 칸영화제 베스트 탕웨이 VS 워스트 크리스틴 스튜어트

2022.05.29 오전 08:00
칸 영화제는 전 세계 영화팬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곳이다. 그렇기에 칸영화제에 초청된 스타들은 기쁜 마음으로 참석하고, 특히 레드카펫에서는 가장 자신의 개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룩으로 관객들을 만날 만반의 준비를 한다.

올해 칸영화제에서도 다양한 룩을 만나볼 수 있었다. 그중 과감하면서도 우아한 룩으로 레드카펫에 오른 탕웨이 씨가 베스트, 난해한 의상 조합으로 나들이에 나선 크리스틴 스튜어트 씨가 워스트드레서로 이름을 올렸다.



강내리 기자: 올해 '칸의 여신'은 탕웨이 씨다. 과감하면서도 우아한 룩으로 레드카펫을 런웨이로 만들었다. 볼드한 진주 목걸이는 담대하면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는 그만의 패션 센스를 보여준다. 과감한 의상에 은은한 메이크업으로 조화로움을 잘 살렸다.

이유나 기자 : 프랑스 칸을 사로잡은 베스트 패션을 선보인 영화인. 탕웨이 씨에 한표 더한다. 영화제인만큼 우아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휴양지의 도시인만큼 과감한 선택을 하는 것도 센스가 아닐까. 탕웨이 씨는 그 둘을 모두 갖췄다. 은은한 광이 도는 드레스, 무엇보다도 우아하게 퍼지는 치마 라인이 압권이다.

이새 PD : 이번 칸 레드카펫을 사로잡은 인물은 단연 탕웨이 씨가 아닐까. 탕웨이 씨는 우아함이라는 단어가 사람으로 태어난 듯한 룩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과감하면서도 기품 있는 멋을 놓치지 않은 선택과 액세서리와의 조화 역시 돋보인다.



강내리 기자: 레드카펫의 강렬함은 웬만한 레드 톤 의상으로는 이길수가 없다. 그런데 마치 장미 한 다발을 연상시키는 독특하고 화려한 드레스로 시선을 압도했다. 땋은 반묶음 머리로 소녀다움을 한껏 강조한 사랑스러운 룩.

이유나 기자 : 장미꽃 천송이의 아우라를 가진 드레스가 칸에 있던 모든 이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아름답고 강렬한 드레스 외에도 마치 드림캐쳐를 걸고 있는 듯한 디테일한 목걸이도 이목을 사로잡는다.

이새 PD : 레드카펫에 레드 드레스, 자칫하면 최악이 될 수 있는 조합을 최고로 살려냈다. 디즈니 공주를 연상케 하는 풍성한 디테일의 벨 라인 드레스로 강렬하면서도 러블리한 매력을 더했다. 여기에 반묶음 헤어는 사랑스러움을 한 층 더해주는 효과를 냈다.



강내리 기자: 서른에 칸에 입성하며 성숙한 매력을 한껏 강조하고 싶었던 걸까. 고혹적인 느낌의 실버 드레스를 입었는데, 잡티 없이 뽀얀 피부와 대비돼 잘 어울렸다. 오프숄더 디자인으로 변형을 준 것은 좋았으나 아무래도 왼쪽에 달린 장식이 거추장스러워 보인다.

이유나 기자 : 호불호가 많이 갈린 아이유 씨의 드레스 패션. 아무래도 '호'를 외쳐야 할 것 같다. 기존의 드레스를 자신에게 어울리게끔 재창조한 아이유 씨의 선택이 옳았던 것 같다. 무슨 색상이든 다 잘어울리는 아이유 씨지만 고혹미를 드러내게 해주는 드레스 색상도 찰떡이다.

이새 PD : 오프숄더 드레스와 자연스럽게 묶은 헤어가 고혹미를 더해줬다. 심플한 디자인의 비브 목걸이 역시 잘 어울리는 룩이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조금 애매한 듯 보이는 드레스 컬러가 아쉽다.



강내리 기자: 칸 레드카펫이 본인의 개성과 감각을 자유롭게 뽐낼 수 있는 무대라고는 하나 이 룩은 의도를 도저히 알 수가 없다. 요즘 유행하는 언더붑에 도전한 것 같긴 한데 파워숄더에 언밸런스 스커트까지 너무 기괴한 느낌.

이유나 기자 : 엉성하게 떠보이는 상의, 운이 하도 없어 차문에 끼어 찢긴 것만 같은 디자인의 스커트. 여기에 눈치없이 발랄한 구두 색상까지 그야말로 총체적난국의 패션이다. 자신감 넘치는 그녀의 표정만큼은 10점 만점에 10점이다.

이새 PD : 레드카펫에 꼭 정석 드레스만을 입고 등장해야 한다는 법은 없지만 이 패션은 그것과는 별개의 문제다. 상·하의 조합은 물론 구두까지 어느 것 하나 어울리지 않는 룩.



강내리 기자: 상의와 하의, 머리와 슈즈까지 모든 아이템이 따로 노는 느낌이랄까. 색상은 물론 원단의 조화로움도 전혀 없어 안타깝다. 포인트 아이템의 의미를 모르는 듯. 이불을 뭉쳐놓은 듯한 느낌의 스커트만으로도 부담스럽다.

이유나 기자 :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C사의 만남이 괜찮았던 건 커머셜에서 뿐이었던 것 같다. 하의를 잃어버려 이불보를 두른 듯한 이번 칸 패션이 최악 중의 최악을 찍었다. 크리스틴과 C사 결별 소취.

이새 PD : 평소 파격적인 패션과 치명적인 매력으로 사랑을 받았던 크리스틴 스튜어트지만 이번 레드카펫 패션은 부정적인 의미로 파격적이다. 모든 아이템이 전부 문제지만 그중 최악은 하얀 커튼을 연상시키는 하의가 아닐까.

[사진출처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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