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는 살아있다' 측, 주민 폭행 논란에 "상황 파악 중…소란 죄송"

드라마 '마녀는 살아있다' 측이 주민 폭행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TV조선 '마녀가 살아있다' 측은 오늘(30일) YTN Star에 "확인 결과, 드라마 PD가 아니라 외주 장비 차량 렌트 기사와 벌어진 일이다. 드라마 제작과 촬영 일정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양측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 상황을 파악 중이며 촬영장에서 소란이 벌어진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다. 제작진은 향후 현장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드라마 촬영팀한테 폭행 당했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우리 집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있었고, 어머니가 들어오시면서 '차를 빼달라'고 클락션을 약하게 울렸다고 한다. PD인지 누군지 주차해놓은 사람이 '아줌마가 뭔데 클락션을 울리냐'로 시작해 싸움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집에 있던 저는 큰 소리가 나서 밖을 나가보니 그 사람이 우리 어머니께 욕설하고 있었다. 그걸 보고 눈이 뒤집혀 나도 그 사람한테 욕했다. 우리 어머니에게 XXX라고 하길래 막다가 내 팔을 주먹으로 가격했다"며 "저는 27살 여자이고, 그 PD라는 사람은 아저씨다. 경찰서에 신고접수는 한 상태"라고 설명하며 상처를 입은 팔과 경찰서 제출용 진단서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마녀는 살아있다'는 결혼 생활 내내 '남의 편'에 가까웠던 못 말리는 남편들에게 맞서 마녀가 되어버린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6월 25일 첫 방송된다.

[사진출처 = 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