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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증권가, 하이브 목표가 하향 조정…BTS 공백 불안감 반영

2022.08.04 오전 10:17
증권사들이 일제히 하이브의 목표 주가를 30만원선에서 20만원 후반대로 하향 조정했다.

최근 증권사들은 방탄소년단, 세븐틴, 르세라핌, 뉴진스 등이 소속된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35~38만원으로 전망했으나 최근 25~28만원선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같은 증권사들의 움직임은 전날 하이브 측이 발표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83억 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215.3% 증가한 점,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점을 생각하면 의아함을 자아낸다.

그러나 증권사들은 리포트를 통해 하이브의 주식이 여전히 구매 가치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이브의 전 아티스트가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면서 영업 이익을 발생시킨 점이나 최근 화제를 모은 뉴진스의 향후 활동도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였다.

이 밖에도 내년까지 신인 4팀이 데뷔하고 하이브가 추진 중인 신사업들이 정상 궤도에 올라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경우 주가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 리포트도 있었다.

그럼에도 역시 하이브의 주축인 방탄소년단(BTS)의 개인 활동 확대 및 단체 활동 축소 움직임, 병역 문제 등 일련의 이슈들을 무겁게 받아들인 리포트도 존재했다. 아티스트 라인업이 꾸준히 확장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탄소년단의 공백이 점차 가시화 되는 상황인 만큼 하이브의 미래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은 것이다.

한편 하이브는 4일 10시 현재 176,000원 선에서 거래 되고 있으며 이 가격은 전일보다 3.25% 상승한 수치다.

[사진=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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