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욱 씨가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RM 씨를 비주류라고 칭했다가 실언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지난 5일 방송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서 최욱 씨는 한 패널에게 "BTS(방탄소년단) 중 누굴 좋아하나"고 물었고, 패널은 "RM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에 최욱 씨는 "RM은 비주류 아닌가"라고 되물었으나 금세 "아니 그게 아니다. 나는 RM을 제일 좋아한다"며 황급히 수습에 나섰다. 이어 최욱 씨는 "이건 장난 칠 게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튜디오와 채팅창에서는 최욱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자, 최욱 씨는 이어 "대단히 죄송하다. 그런 의미는 아니었는데"라고 사과했다. 뿐만 ㅇ니라 방송 말미에 또 한번 "그런 의도로 말씀 드린 건 아니다.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전적으로 오해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장면이 논란이 되자 6일 방송에서도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최욱 씨는 방송 초반 "어제 BTS 관련 실언이 있었고, 나의 진심어린 사과 있었고, 그리고 계속된 반성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것이 마무리 되나 싶었는데 조금 전에 기사가 떴다. 기사가 하나 뜨면 후속 기사가 계속 따라 붙는다. 그럼 난 끝이다"라며 걱정했다.
최욱 씨는 영상편지를 통해 "RM은 너무 사랑하고 존경하고 가장 좋아하는 멤버다. 솔직히 고백하는 거다. 이분의 랩은 우리나라 최고다. 그리고 음악적 재능도 대단하다. 해외 나가면 RM이 인터뷰한다. 리더다. 이분의 철학, 성실성, 리더쉽이 너무 마음에 든다"고 칭찬을 쏟아냈다.
이어 "이분을 대신해서 입대하는 것까지 열어 두고, 모든 것을 진심으로 다가서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정영진 씨는 "이건 약간 조롱인데"라고 지적했고, 최욱 씨는 "반성 많이 하고 있다. 평생 반성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사진=매불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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