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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연예계 팬미팅도 줄줄이 취소·연기… “이태원 참사 애도”

2022.10.31 오후 04:28
대규모 사상자가 나온 이태원 압사 참사 사고에 대한 추모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예계에서는 예정된 팬미팅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31일 그룹 트와이스와 배우 정일우 씨는 이태원 참사 피해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며 예정된 팬미팅을 취소했다.

데뷔 7주년을 기념해 핼러윈 콘셉트의 팬미팅을 준비했던 트와이스는 “콘셉트 변경을 검토했으나 여러 측면을 고려해 취소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오사카와 도쿄 등에서 일본 팬미팅 투어를 앞두고 있던 정일우 씨도 추모의 뜻을 전하며 관련 행사를 연기했다.

팬미팅 티켓 예매 일정을 연기한 배우들도 있다.

김선호 씨는 오는 12월 10일 팬미팅을 앞두고 금일(31일)부터 티켓 예매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메시지와 함께 관련 일정을 연기했다. 11월 26일 팬미팅을 앞두고 내일부터 티켓 예매를 계획했던 배우 남지현 씨 역시 애도를 표하며 티켓 오픈을 연기했다.

전 국민이 슬픔에 빠진 가운데 연예계 역시 이처럼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며 애도의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는 핼러윈을 기념해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오전 6시 기준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오는 11월 5일 밤 24시까지 일주일이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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