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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소통 채널 'V LIVE', 역사 속으로…12월 31일 서비스 종료

2022.11.01 오후 01:58
아이돌 그룹들이 팬들과 소통하는 창구로 활성화되던 라이브 방송 V LIVE(브이라이브)가 서비스를 종료하며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31일 V LIVE 측은 "‘V LIVE’가 오는 2022년 12월 31일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어 알려드린다"라고 공지를 띄웠다.

안내에 따르면 V LIVE 에서 서비스 한 영상·이미지·텍스트를 포함한 게시 서비스가 전체 종료된다. V LIVE 에서 콘텐츠 대여·소장 이용권으로 구매한 모든 권한도 만료될 예정이다.

V LIVE 채널 내 무료 이미지 및 영상은 서비스 종료시까지 무료로 제공되나, 채널 운영주체인 운영자의 결정에 따라 채널에 게시되는 콘텐츠의 서비스 종료시기가 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 유료 이미지 및 영상은 각 상품별 유료 상품 구매 기간에 따라 상이하나 최대 서비스 종료 전까지 이용 가능하다.

유료 콘텐츠의 경우 위버스 회원정보 이관 중에 보유한 유료 콘텐츠 권한 이관 절차에 동의하면 위버스에서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 위버스에 입점한 아티스트의 V LIVE+ 상품 콘텐츠만 이관 가능하다.

네이버에서 서비스된 V LIVE는 2015년 9월 1일에 공식 오픈됐다. 이후 아이돌을 중심으로 많은 스타들이 라이브 방송, 독점 티저 공개, 쇼케이스 생중계 등을 진행하며 인기를 끌며 팬덤 플랫폼의 대중화를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웹 예능, 웹 드라마, 음악 예능까지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스타와 팬이 만나는 창구 이상의 강한 영향력을 연예 시장에 끼쳐왔다.



지난해 1월 27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위버스와의 통합이 발표되면서 상황은 새 국면을 맞았다. 네이버와 하이브는 V라이브와 위버스를 통합해 한층 진화한 '위버스 2.0' 론칭을 예고했다.

위버스는 하이브 자회사 위버스컴퍼니가 운영하는 팬덤 플랫폼이다. 지난 2019년 방탄소년단 포함 3개 팀으로 시작해 2022년 11월 현재 65개 팀의 커뮤니티를 운영 중이다.

위버스는 지난 7월 브이라이브 영상 라이브 기능을 옮겨온 '위버스 라이브'를 도입하며 V LIVE와 위버스를 통합하는 첫 발을 내딛었다. V LIVE 영상 라이브 기술 통합으로 사진과 텍스트를 통한 소통뿐 아니라 실시간 영상 소통까지 제공하며 위버스 하나로 아티스트와 팬 사이의 다양한 소통이 가능케 했다.

한편, V LIVE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서비스된다.

[사진=V LIVE, 하이브, 위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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