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 씨가 10억 원의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28일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측은 "총 928명의 환아 치료 및 소원 성취 지원을 통해 선한 영향력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JYP 수장 박진영 씨는 최근 사재 10억 원을 기부하고 이 같은 활동에 더욱 힘을 보탰다.
JYP는 2002년 소속 아티스트와 소아 병동에서 연말 자선 음악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다방면에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2019년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체계화했고 'EDM(Every Dream Matters! :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여러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JYP는 'EDM DAY'를 통해 한 해 동안 전개한 EDM 사회공헌활동을 대중에게 알리고 그 의미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EDM DAY'에는 진행을 맡은 박진영, 2PM 우영, 트와이스 사나 외 EDM 사업 수혜 아동 및 가족들이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이에 JYP는 12월 24일 공식 SNS 채널에 영상 '[2022 JYP EDM DAY] Every Dream Matters!'를 공개하고 뜻깊은 움직임에 동참해준 팬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EDM 활동 핵심 사업인 치료비 지원 사업으로, 올해 JYP 본사뿐만 아니라 해외 지사의 기부금을 더해 국내는 물론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많은 환아들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경제적 상황으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아를 돕기 위한 EDM 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JYP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지원한 아동수는 총 698명에 달한다.
국내 2020년 15명에서 2021년 27명, 올해에는 36명 아동의 생명을 살렸고, 해외에서는 2021년 220명에서 올해 400명으로 지원 아동 수가 크게 증가했다. 치료비 지원 기금은 누적 기준 JYP 본사 13억 5,000만 원, 일본 지사 2,400만 엔(한화 약 2억 3,200만 원)이다.
박진영 씨는 "JYP가 사회공헌활동의 이름을 'EDM'(Every Dream Matters!)이라고 지은 건, 아이들 한 명 한 명 안에 꿈이 있고 점점 그 꿈이 자랄 텐데, 몸이 아파서 꿈에 도전하지 못하는 건 너무 속상하다. 우리의 마음이 모여 아이들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치료비 지원 사업의 본질"이라고 밝혔다.
또한 개인적 차원에서 지난 12월 9일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해 사재 10억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삼성서울병원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하 월드비전)에 각 5억 원이 전달됐다. 향후 국내 만 24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의 수술, 이식 및 재활동 치료비, 사고 및 질병으로 인한 장애, 바이러스성 감염, 선천적인 희귀난치질환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해외 환아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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