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피지컬: 100'의 인기가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미 화제성 1위 자리에 올랐고, 글로벌 순위는 4위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30일 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피지컬: 100'은 공개 첫 주였던 1월 넷째주 TV-OTT 통합 비드라마/쇼 부문 1위에 등극했다. 총 186편의 콘텐츠가 일주일간 생산한 화제성 가운데 6.1%가 '피지컬: 100'에 대한 내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중은 '피지컬: 100'의 출연자들에 주목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원순우 대표는 "도전자 에이전트H, 추성훈, 윤성빈, 설기관, 차현승, 심으뜸 등이 출연자 화제성 톱100에 오르면서 프로그램의 화제성을 리드한 것"이라며 "100명에게 분산된 화제성이 점점 압축되고 새로운 빅 이슈 메이커들이 등장하면서 화제성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진제공 = 넷플릭스
같은 날 글로벌 OTT 순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이 집계한 1월 넷째주 넷플릭스 TV 쇼 부문(글로벌 기준)에서도 '피지컬: 100'이 톱10에 진입하며 전세계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피지컬: 100'은 지난달 24일 1, 2회가 공개된 후 일별 기준 넷플릭스 TV 쇼 부문 글로벌 순위에서 꾸준히 톱10을 지켜오다 30일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일주일 뒤인 31일 3, 4회가 공개되자, 이달 1일 순위에서 4위까지 치솟아 그간 압도적인 1위였던 '웬즈데이'를 누르며 다시 톱10에 진입했다.
주간 기준 순위에서도 한 단계 더 올라섰다. 공개 첫 주에 넷플릭스 TV 쇼 부문(글로벌 기준) 10위였으나, 3, 4회가 공개된 이번 주에는 이미 9위로 올라섰다. 아직 공개된 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기에 이번 주 더욱 높은 순위로 마무리할 가능성도 기대된다.
이 같은 인기는 '몸'으로 겨루는 내용을 다룬 덕분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글로벌 시청자들이 느낄 만한 문화적 장벽이 다른 국내 제작 예능 콘텐츠에 비해 낮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한 서바이벌이 점차 치열해지며 몇몇 참가자들의 서사가 만들어져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가운데, '피지컬: 100'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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