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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RM, 차담 내용 공개→개인정보 열람까지...연이은 사생활 침해 피해

2023.03.02 오전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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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리더 RM 씨가 올해 연이은 사생활 침해 피해로 인한 곤욕을 겪고 있다.

최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RM 씨의 승차 기록과 개인정보를 무단 열람한 사실이 발각됐다.

1일 SBS에 따르면 코레일은 IT 부서에서 근무하는 A씨가 방탄소년단 멤버의 개인정보와 발권 정보를 업무 외 목적으로 조회한 사실을 지난달 내부 감사를 통해 확인했다.

A씨는 예약 발매 시스템을 통해 2019년부터 3년에 걸쳐 RM 씨의 휴대전화 번호와 주소 등이 담긴 개인정보 내역과 승차권 발권 정보를 열람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레일 측은 "이 직원이 개인정보를 무단 조회했지만, 외부 유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이유로 "RM의 팬으로 개인적인 호기심에서 조회했다"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A씨를 직위해제하고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RM 씨는 이날 SNS 스토리에 해당 내용의 기사 화면을 캡처해 게재하며 이모티콘 "^^;;"을 달았다.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당황스러운 심경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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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RM 씨는 지난 1월에도 템플스테이를 위해 사적으로 조용히 사찰을 찾은 소식과 차담 내용이 공개돼 난색을 표한 바 있다.

RM 씨는 당시 지인인 음악프로듀서 강산 씨와 함께 1박 2일 일정으로 전라남도 구례 화엄사를 찾아 덕문 스님과 차담을 나눴다. 이후 관련 내용, 특히 RM 씨가 덕문 스님과 마주앉아 차를 마시는 모습을 찍은 사진부터 "군 면제를 받지 못한 것에 대해 서운한가"라는 스님의 질문에 답한 내용까지 언론을 통해 상세히 전해져 화제가 됐다.

이후 RM 씨는 해당 내용이 담긴 기사의 일부를 캡처해 SNS에 게재하며 "좋은 시간 감사했지만 기사까지 내실 줄이야" "다음엔 다른 절로 조용히 다녀오겠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고, 이에 화엄사는 배려 없는 행동이었다는 대중의 비판을 면치 못했다. 이와 관련 화엄사 측은 YTN Star에 "RM 씨의 방문이 어떻게 보도됐는지 경위를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그룹인 만큼 심각한 사생활 침해 피해가 빈번히 이어져왔다. RM 씨 외에도 지난해 멤버 뷔 씨가 SNS 사진 유출로 곤욕을 겪었고, 정국 씨는 외가 주소가 부산 연제구에서 발행한 마을 지도에서 관광지로 명시돼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진 씨의 입소 이후 나머지 멤버들의 개인 활동이 한창이다. 현재 멤버 제이홉 씨가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 중이다.

[사진=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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