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아이돌 서바이벌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B1)이 결성됐다. 보이그룹 부흥기를 이끌고 5세대 대표주자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그 행보가 주목된다.
20일 방송된 '보이즈 플래닛' 파이널 경연에서 5세대 신인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B1)의 아홉 멤버가 결정됐다. 2차에 걸친 글로벌 투표 결과 1위 장하오 연습생을 시작으로 2위 성한빈, 3위 석매튜, 4위 리키, 5위 박건욱, 6위 김태래, 7위 김규빈, 8위 김지웅, 마지막으로 9위 한유진 연습생까지 제로베이스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제로베이스원은 '보이즈 플래닛'의 열기를 이어 가요계에 곧장 출격한다. 제로베이스원 측은 YTN Star에 "올해 중반기경 데뷔를 목표로 준비를 시작한다"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 후 공지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이즈 플래닛'은 한국인 연습생 49명과 해외 연습생 49명, 총 98명의 연습생을 모집해 새로운 글로벌 K팝 보이그룹을 뽑는 여정을 펼쳐왔다. 연습생들은 총 4번의 미션 진행을 통해 성장을 이뤘고, 각기 다른 언어권과 문화권에서 온 연습생들이 K팝을 향한 열정 하나로 서로를 이해하고 도우며 함께 성장하는 우정을 보여주며 감동을 안겼다.
9명의 제로베이스원 멤버들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집계된 1차 투표와 생방송 중 엠넷 공식 투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집계된 2차 투표를 합산해 결정됐다. 1·2차 투표수를 합산하면 무려 939만 8916표가 모였다. 파이널 투표가 원픽으로 변경됐음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투표수를 기록했으며, 이는 '보이즈 플래닛'을 향한 세계적인 관심을 그대로 입증했다.
그룹명 공개와 함께 오픈된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 계정도 빠른 속도로 구독자수가 늘어나 50만 팔로워를 돌파했다. 제로베이스원의 이름이 발표된 즉시 영문명 'ZEROBASEONE'이 국내를 포함한 월드와이드 트위터 트렌드에 진입하는 등 폭발적 반응을 얻기도 했다.
제로베이스원이라는 이름은 제로(0)에서 원(1)이 탄생하는 아홉 소년의 ‘찬란한 시작’을 의미한다. 0에서 1까지 걷게 될 ‘자유로운 여정’을 팬들과 함께하겠다는 다짐을 담아 작명했다. 최종 데뷔조는 100% 시청자 투표수로 선정됐으며, 투표 집계부터 결과 산출까지 투표와 관련된 과정들에서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 기관인 삼일PwC의 검증을 거쳤다.
제로베이스원 멤버들이 데뷔를 앞둔 이 시기 가요계는 걸그룹이 점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2021년에서 2022년 사이 출격한 4세대 아이돌은 아이브, 뉴진스, 르세라핌, 피프티피프티 등이 대활약을 펼치며 걸그룹 호황기를 열었다. 반면, 최근 2~3년 사이 보이그룹은 걸그룹에 비해 국내에서 성적이 부진했던 상황. 특히 방탄소년단이 군 복무로 장기간 부재하면서 보이그룹 위기론이 대두되기까지 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의 흐름이 무색하게도 올해 새롭게 출격하는 5세대 아이돌은 열띤 보이그룹 전쟁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형 기획사들이 보이그룹 선발을 위한 다양한 기획을 예고하면서 기대감이 높다.
먼저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에서 그간 축적해 온 제작, 프로듀싱 역량을 집약한 보이그룹을 올해만 네 팀이나 론칭한다고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JYP엔터테인먼트는 SBS 오디션 프로그램 ‘LOUD(라우드)’를 통해 선발한 보이그룹을 올 2분기(4∼6월)에 데뷔시킬 계획이며, SM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새로 선보이는 3개 팀 중 2개 그룹이 보이그룹이 될 전망이다.
이렇듯 가요계의 지각변동이 예고된 가운데, 제로베이스원은 대형 기획사 아이돌과 비교해도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두터운 팬덤을 구축하고 대중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다.
이들이 일찍이 예견된 보이그룹 부흥기를 선도할 수 있을지, 또한 5세대 보이그룹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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