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Star

[Y현장] '차박' 데니안 "god 랩 담당인데…영화 속 노래 한 곡 완창 힘들었다"

2023.08.28 오후 05:30
배우 데니안 씨가 영화를 통해 가창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차박-살인과 낭만의 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오늘(28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형인혁 감독과 배우 데니안, 김민채, 홍경인 씨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차박-살인과 낭만의 밤'(연출 형인혁)은 평온한 일상, 사랑하는 아내, 모든 것이 완벽했던 한 남자가 결혼기념일을 맞아 떠난 차박 여행에서 낯선 인기척과 함께 순식간에 악몽 같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데니안 씨는 극중 남주인공 '수원' 역을 맡았다. 다정한 남편이지만 아내의 비밀을 알게된 후 갈등을 겪게 되는 인물. 이날 언론시사회에서 공개된 '차박' 초반부에는 그가 아내 '미유'를 위해 노래를 불러주는 장면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가 극중에서 가창한 노래는 최근 영화 개봉에 앞서 OST로도 발매된 '운명'이다. 운명적인 사랑을 이어 나가는 연인을 위한, 사랑 앞에서의 처연한 느낌을 서정적 발라드로 재해석한 곡으로 '어반자카파' 조현아 씨가 참여한 버전으로 최근 공개됐다.

이 장면에 대해 형 감독은 "노래에 대해 먼저 첨언드리겠다. 산꼭대기에서 벌레도 많고, 각박한 환경 속에소 라이브로 부르는 걸 들었는데 OST 작곡가님과 저 둘다 울컥했다. 그래서 기억에 남는 추억"이라고 먼저 비하인드를 전했다.

마이크를 건네받은 데니안 씨는 "제가 god에서 랩을 한다. 사실 노래는 자신이 없어서 팬미팅 때 팬분들 앞에서 어디 올리지 말라고 약속을 받고 조금 부르는데 약속을 잘 안지키더라"라고 너스레를 떨며 "이번에는 노래 한 곡을 다 불러야 해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OST도 나온다고 해서 굉장히 큰 걱정을 하고 있다"면서도 "영화 속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잘하고 못하고 보다는 수원의 복잡한 감정이 표현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노래를 불렀다. 감독님이 울컥했다는데 왜 울컥했는진 모르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차박-살인과 낭만의 밤'은 배우 데니안, 김민채, 홍경인 씨 등이 출연한다. 러닝타임 83분. 오는 9월 13일 국내 개봉한다.

[사진출처 = OSEN]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