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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투병' 안성기 밝은 미소...김혜수·정경순과 함께

2023.09.01 오전 10:05
사진=정경순 SNS
혈액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 씨의 근황이 공개됐다.

배우 정경순 씨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손숙 선생님 공연 ‘토카타’에서 오랜만에 혜수와 함께 그리고 안성기 선배님, 사랑합니다”라며 몇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안성기 씨는 후배 정경순, 김혜수 씨와 함께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안성기 씨는 2020년 10월 한 차례 건강 악화 소식을 전한 데 이어, 지난해 9월 ‘배창호 감독 데뷔 40주년 특별전’ 개막식에서 배우 김보연 씨의 부축을 받고 무대에 섰다. 당시 다소 부은 얼굴에 가발을 착용해 또다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

이후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안성기는 혈액암 치료 중”이라고 밝히며 “평소에도 관리를 철저히 하는 만큼 호전되고 있는 상태다.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할 수 있도록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후 많이 호전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다.

안성기 씨는 지난해 말 대종상영화제에서 공로상을 받고 영상을 통해 “제 건강 너무 걱정 많이 해주시는데 아주 좋아지고 있고, 또 새로운 영화로 여러분들을 뵙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열린 ‘4·19 민주평화상’ 시상식과 5월 故 강수연 1주기 추모전에도 참석했다.. 6월에는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식 레드카펫에 박중훈 씨와 함께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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