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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2am, '원테이크' 서울 공연 성료…120분 수놓은 명품 보이스

2024.03.18 오전 09:00
주연 조권·창민·슬옹·진운, 장르는 힐링, 러닝타임 120분이다. 그룹 2am이 한 편의 음악영화를 콘셉트로 한 데뷔 15주년 콘서트 서울 공연에서 탄탄한 음악적 내공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2am은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콘서트 '2024 2am Concert One take'를 열고 관객들을 만났다. 지난 2022년 이후 2년 만의 단독 콘서트로 현장에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 해외 팬들도 다수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공연은 'NG 없이 한 번의 컷으로 촬영한다'라는 뜻의 '원테이크'를 공연명으로 내세운 것에서 유추할 수 있듯, 한 편의 영화 같은 콘서트를 보여주고자 하는 기획 의도로 준비했다. 여기서 다시 클래식, 사랑, 이별 등 테마에 어울리는 명곡들을 배치해 120분을 꽉 채웠다.

공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2am이 이전 공연에서 잘 부르지 않았던 앨범의 수록곡들을 셋리스트에 다수 배치했다는 것. 새로운 도전이고, 연습도 많이 필요했던 부분이지만 이로써 오랜 팬들도 신선하고 색다르게 느낄 수 있는 공연이 완성됐다.



네 멤버들은 화이트 슈트를 입고 무대에 올라 히트곡 중 하나이자 데뷔곡인 '이 노래'로 공연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 '1초 1분 1시간', '나타나주라', '못 자', '사랑 그런 거', '너를 읽어보다' 등 주옥같은 명곡 퍼레이드를 쉴 틈 없이 선보였다.

2am은 네 멤버 모두가 뛰어난 기량으로 데뷔 초부터 '명품 발라드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2년 만의 완전체 공연에서 멤버들은 여전히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표현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특히 리드보컬인 조권 씨가 압도적 성량을 뽐냈다.

이에 멤버 창민 씨도 "빛깔이 달라졌다. 많이 늘었다"며 무대에서 조권 씨에게 칭찬을 건넸을 정도. 그동안 다수의 뮤지컬 활동을 통해 쉴새없이 필모그래피를 채워온 조권 씨는 그동안 다져온 내공을 마음껏 뽐내며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후반부 캐주얼 의상으로 갈아입고 무대에 재등장한 멤버들은 산뜻한 봄기운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오늘따라', '청혼', '내 사랑은 말야', '선샤인(Sunshine)' 등 주로 듣기 편하고 달달한 노래들을 선택해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했다.

신곡 무대도 만나볼 수 있었다. 15주년 콘서트에 앞서 지난 1월 발매한 신곡 '혹시 니 생각이 바뀌면'의 무대를 공개했다. 이 곡은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2am에게 선물한 곡. 2am 고유의 색을 담은 콜라보 음원으로 여전한 새벽 감성을 선사했다.



공연에서 2am은 팬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사전 모집을 통해 받은 팬들의 사연을 읽고, 이에 어울리는 노래를 선정해 즉석에서 불러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는가 하면, 2am과 Iam(2am 팬클럽)이 함께 했던 추억을 이야기하며 긴밀하게 소통했다.

공연 말미 멤버들은 오랜 시간 함께해 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조권 씨는 "오롯이 음악을 교감하는 시간이라 편안했고, 가수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새삼 든다. 앞으로도 저희는 음악으로 감정을 나누고, 여러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진운 씨는 "2년 만의 콘서트인데, 2am 형들과 함께 노래하는 재미를 느끼고, 관객들과 에너지를 주고 받는 게 너무 소중하다고 느꼈다. 여러분이 우리 노래를 사랑해주시고 경청해주시는 모습에 용기를 얻어 간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창민 씨는 "관객분들도 콘서트가 설레겠지만, 저희가 훨씬 설레고 떨린다. 너무 소중하고 즐거운 자리다. 소중한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슬옹 씨는 "다음에 더 좋은 무대로 찾아뵙겠다. 부산 분발해달라"며 다음 도시인 부산 공연을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그룹 2am은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이했다. 2008년 싱글 1집 '이 노래'로 데뷔한 2am은 오는 7월 11일 15번째 생일을 맞는다.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2am은 오는 23일과 24일 부산, 4월 7일 대만에서 콘서트를 이어간다.

[사진출처 = 2am·창민 인스타그램/치타컴퍼니/언디파인드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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