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계 1세대 무술 감독이자 액션 전문가인 정두홍 무술감독이 배우로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1일 영화계에 따르면 정두홍 감독은 할리우드 액션 프랜차이즈 '존 윅'의 스핀오프작 영화 '발레리나'에 캐스팅돼 최근 촬영을 마쳤다. 정 감독은 무술감독이 아닌 배우로 작품에 직접 출연해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그가 맡은 배역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발레리나'는 '존 윅'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쿠바 출신 여배우 아나 데 아르마스가 주연으로 등장해 기존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스핀오프 영화다. '발레리나'는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턴트맨으로 영화계에 입문한 정 감독은 ‘태극기 휘날리며’(2004) ‘군도’(2014) ‘베테랑’(2015) ‘봉오동 전투’(2019) 등 수많은 작품에서 무술감독을 맡았다. 특히 그는 '아라한 장풍대작전'(2004)과 '짝패'(2006) 등에선 배우로도 출연해 액션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