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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정지훈 액션에 김하늘 재벌 연기…볼거리 풍성한 ‘화인가 스캔들’(종합)

2024.07.02 오후 02:37
사진=오센
가수 겸 배우 정지훈(비), 배우 김하늘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주목 받은 드라마 ‘화인가 스캔들’이 베일을 벗었다.

오늘(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박홍균 감독, 배우 김하늘, 정지훈, 정겨운, 서이숙, 기은세 등이 참석했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오완수(김하늘 분)와 그녀의 경호원 서도윤(정지훈 분)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이날 김하늘은 상위 1% 재벌인 화인가의 며느리 오완수 역을 준비한 과정에 대해 "UN 친선대사 모습을 많이 모니터링했다. 굉장히 우아하시더라. 손동작, 말하는 모습, 마인드까지 보면서 연구했다. 외적인 모습도 신경썼다. 어떤 장면에서 어떻게 옷을 입어야 하고, 어떤 자리에선 어떤 옷을 입어야 하는지 많이 연구했다"고 말했다.

오완수의 경호원이자 서도윤 역을 맡은 정지훈은 김하늘 연기에 대해 "카리스마가 넘쳤다. 역시 프로페셔널하다고 느꼈다. 현장에서 대사를 로보트처럼 하더라"고 감탄했다.

더불어 "서이숙, 김하늘의 호흡이 볼 만 하다. 저는 몸의 액션이지만, 두 분은 구강 액션이다. 어마어마하다"고 귀띔했다.

드라마 ‘뉴하트’ ‘선덕여왕’ ‘최고의 사랑’ 등을 맡았던 박홍균 감독과 드라마 ‘사랑만 할래’ ‘세자매’ 등의 최윤정 작가가 대본을 맡아 콤비를 이뤘다.

박 감독은 정지훈의 액션 연기에 대해 “개인적으로 굉장히 훌륭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섬세한 배우라고 생각한다"라며 "액션에서는 지훈 씨가 숙달된 장인이고 아이디어도 많기 때문에 이전 작품보다 개인적으로 편안하고 수월하게 찍었다"라고 칭찬했다.



첫 OTT 드라마 출연인 김하늘은 “현장에서는 (TV 드라마와) 다른 점을 많이 느끼지 못했다. 배우들, 제작진과 열심히 촬영했다"라며 "디즈니+를 즐겨봤던 시청자로서 '화인가 스캔들'이 공개된다고 해서 많이 기대하고 있다. 예고편을 보고 나니 자신감이 더 올라간다"고 했다.

또 "대본을 보며 끌렸던 부분은 미묘하고 사건 사고가 많지만, 한 번 보면 빠져나갈 수 없다는 거다. 한편으로는 캐릭터가 단순한 면도 있다. 해외 시청자들도 잘 따라오며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겨운은 화인가의 후계자 김용국 역으로, 김하늘의 남편을 맡았다. 2017년 '당신은 너무합니다' 후 약 7년 만에 드라마 복귀다.

정겨운은 "작품을 오래 쉬다 보니까 작품이 하고 싶었다. 그런데 정말 매력있고 해보고 싶은 역할이어서 어떻게 해서든 잘해보겠다고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재벌 느낌으로 가자고 감독님께 제안했다. 그래서 열심히 머리를 길렀다. 머리를 묶기도 하고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했다"고 말했다.

‘화인가 스캔들’은 내일(3일) 첫화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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