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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국회까지 갔다…인천공항 사장 "처음 있는 일"

2024.07.18 오후 02:13
배우 변우석을 둘러싼 '과잉 경호 논란'이 국회까지 갔다. 인천공항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며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배우 변우석의 사설 경호원들로 인해 불거진 과잉 경호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 사장은 "인천공항이 생긴 이래 이런 일이 처음 생겼다. 사전에 이것을 충분히 예견하고 종합적인 대책을 못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경찰과 대책을 강구해야겠다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경호 전 아무런 협의가 없었냐"는 질문에는 "우리와 협의하지 않는다. 원래 경호는 사설 경호업체와 경찰이 협의하고 경찰의 허가를 받는다. 근접 경호는 사설 경호업체가 하고 있고 우리는 후방에서 민간인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호업체의 게이트 통제에 대해서는 "말이 안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허락 없이 게이트 통제를 했기 때문에 분명히 잘못된 것이고, 책임도 묻고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향후 대책을 세울 것임을 밝혔다.

변우석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대세 스타로 떠올랐고, 현재 아시아 팬미팅 투어 일정을 소화 중이다. 그런데 최근 그가 홍콩 팬미팅을 위해 출국하는 과정에서 사설 경호원들이 과잉 경호를 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사설 경호원들은 공항 라운지 승객에게 플래시를 비추는가 하면 공항 출입구를 임의로 막고, 공항 이용객들의 탑승권을 검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측은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한다"며 공식 사과했다.

[사진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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