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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활동 금지' 박유천, 日 데뷔 선언…기자회견 열고 "활동에만 집중하고 싶다"

2024.09.23 오후 03:12
사진제공 = OSEN
국내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인해 방송 출연 및 연예활동이 금지된 가수 박유천이 보란 듯이 일본 데뷔를 선언하고 나섰다.

박유천은 지난 20일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2월 18일 미니 앨범을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6일 일본으로 향한 박유천은 앨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새 앨범의 수록곡은 전부 일본어 가사로 쓰였다.

박유천은 "팬분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리워했던 모습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일본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며 "모든 것을 주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지금은 다른 것을 생각하고 싶지 않고, 일본에서의 활동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앨범 발매 직후에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에서 크리스마스 투어를 개최한다.

앞서 지난 2021년 박유천은 전 소속사 리씨엘로, 매니지먼트 권리를 양도받았던 예스페라(현 해브펀투게더)와 분쟁을 벌였다.

이 가운데 박유천은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후 독자적으로 연예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법원이 박유천의 방송 출연 및 연예활동을 금지해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지만, 박유천은 이를 무시하고 해외 법인을 내고 활동을 지속해왔다.

그러자 매니지먼트 권한을 가진 해브펀투게더는 박유천, 그의 모친, 모친 소유인 전 소속사 리씨엘로 등을 상대로 5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12월 승소했다.

이 같은 법원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박유천은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해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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