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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스타 셰프' 대거 배출…'흑백요리사', 방송가 장악 시작됐다

2024.10.10 오전 10:01
사진=OSEN
넷플릭스 인기 예능 '흑백요리사' 출연자들이 방송가를 장악하고 있다. ‘요리 서바이벌계의 오징어 게임’이라는 찬사 속에 막을 내린 만큼, 셰프들의 방송 진출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파이널 편이 끝나고 우승자가 확정되기가 무섭게 톱 2에 이름을 올린 나폴리 맛피아(권성준), 에드워드 리(이균)가 예능 출연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오는 16일 방송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유재석과 만난다. '유퀴즈'는 화제의 인물을 초대해 인생 이야기를 듣는 토크쇼다. 방송가에서 인기의 척도인 셈이다.

MBC ‘라디오스타’에는 최현석이 출연해 비하인드를 전한다. 이미 스타 셰프였던 최현석은 심사위원으로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경력이지만, 이번엔 '백수저' 셰프로서 경쟁자들과 함께 심사를 받고 세미 파이널까지 올라갔다. 후배인 심사위원 안성재로부터 안절부절 못하며 평가를 받는 모습도 화제였다.

철가방 요리사(임태훈), 요리하는 돌아이(윤남노) 역시 백종원의 새 예능 ENA '레미제라블'에 합류한다. JTBC 고전 예능인 ‘아는 형님’에는 정지선, 파브리, 철가방 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가 출연한다.

가수 혜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일찌감치 나폴리 맛피아가 출연을 확정하고 방송 비하인드를 푼다고 알려졌다. 히든 천재, 요리하는 돌아이는 이미 지난 9일 유튜버 침착맨과 라이브 방송을 함께 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출연진들은 각자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거나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팬들과 다양한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온라인에선 이들이 말한 “채소의 익힘 정도”, “나야 들기름” 등의 멘트가 유행어가 번졌고, 프로그램에 나온 셰프들의 식당을 방문하고 인증샷을 찍는 사람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과거 2014년~2019년, JTBC 요리 예능인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던 최현석, 오세득, 박준우 셰프 등은 일명 '셰프테이너'로 불렸다. 이후 잠시 주춤했던 이들의 활동이 '흑백요리사'를 통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요식업 활성화 뿐만 아니라 방송가까지 확장된 이들의 활약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8일 종영한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을 담은 요리 서바이벌이다. 지난달 17일 공개 후, 우리나라뿐 아니라 글로벌 비영어 TV 부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톱 8인 최현석, 트리플 스타(강승원), 정지선, 요리하는 돌아이, 이모카세 1호(김미령), 장호준, 나폴리 맛피아, 에드워드 리 등은 마지막에 '두부 지옥' 라운드를 통해 감동적인 반전 드라마를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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