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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 이진호, 활동 중단 수순…"제작진 만나 논의 예정"

2024.10.14 오전 10:43
개그맨 이진호가 인터넷 불법 도박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방송 활동에도 비상이 걸렸다.

오늘(14일) 이진호는 자신의 SNS에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라며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이진호는 현재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으며, 채무자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변제해 나가겠다"라며 사과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진호의 방송 활동을 지속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YTN star에 "이진호의 잘못으로 폐를 끼치게 됐다"라며 "현재 출연 중이거나 공개를 앞둔 프로그램의 제작진과 만나 향후 조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이진호가 출연 중인 JTBC '아는 형님' 측은 "상황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이미 촬영을 마친 넷플릭스 '코미디 리벤지'는 내일 공개를 앞둔 상황이다.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한 이진호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올 때면 채무와 관련한 전화일까 심장이 뛰었고, 이 일이 언제 세상에 알려질까 하는 두려움에 하루하루가 매를 맞는 것 같았다”라며 “방송에 나오는 유명인으로서 본분을 잊고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망쳐버린 지난날이 진심으로 후회스럽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그것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드린다.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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