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Star

[Y이슈] 제시 스스로 불러온 재앙…맵디매운 팬 폭행 사건 후폭풍

2024.10.24 오전 09:43
사진=OSEN
가수 제시가 그의 팬이 일행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과 관련해 대중의 십자포화를 맞고 있다.

제시는 지난 2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로 인해 발생한 사건임에도 사건 발생 시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저의 잘못된 행동과 태도, 무대응으로 피해자분을 포함한 많은 분께 상처를 줬고, 배신감을 느끼고 분노하게 했다”며 “피해자분과 사진을 찍었더라면, 더욱 적극적으로 피해자분을 보호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경찰서로 갔더라면, 제대로 된 사과를 했더라면 피해자분이 이렇게까지 고통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압구정동에서 제시의 미성년자 팬이 그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가 제시의 일행이었던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당시 제시 측은 가해자에 대해 “우리는 전혀 관련이 없고 제시와 친한 프로듀서의 친구다. 중국인”이라고 경찰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경찰서 출석 당시에도 제시는 폭행 가해자와 처음 만났다며 선을 긋는 듯한 모습을 보여 여러 의혹의 중심에 섰다. 결국 제시는 최근 소속사와의 전속계약도 해지됐다.




이처럼 제시가 사면초가에 몰린 가운데 그를 향한 비판의 강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제시는 “제일 좋은 소식은 약 먹고 자살한 소식이 희소식이니까 기대하고 있을게”라는 악성 댓글을 공개하며 “제발 멈춰달라(Please stop)”고 호소하기도 했다.

제시를 향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면서, 자중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애초에 제시의 초기 대응이 잘못됐다”는 비판도 나온다. 특히 “가해자는 잡지 않고 폭행에 가담하지 않은 제시만 비난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과 “제시가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했다면 이미 가해자를 잡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반박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