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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 "최민환이 먼저 이혼 요구, 양육권 포기한 이유는..."

2024.10.24 오전 10:23
사진=오센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의 이혼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최근 방송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한 율희에게 제작진은 "이혼 얘기를 꺼낼 때 큰 용기가 필요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율희는 "내가 (먼저 이야기를) 꺼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양육권을 포기한 이유에 대해서는 "경제적인 이유로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며 "아이들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답했다.

이후 지난 23일 연예기자 출신 이진호가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에 '충격 단독! 양육비가 왜? 율희 최민환 지옥 같았던 이혼 전말'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두 사람의 이혼 뒷이야기를 다뤘다.

코로나로 인해 FT아일랜드 공연 활동이 중단되고 가정 경제에 영향을 끼쳤다. 율희는 SNS 인플루언서로 전향해 외부 활동이 많아졌는데 가정적인 최민환과 다툼도 잦아졌다고 한다. 또 이진호는 "FT아일랜드 콘서트를 앞두고, 율희가 4~5일간 가출을 했는데 최민환이 괴로워했고, 부부 관계는 급속도로 악화됐다"며 "율희가 집에 돌아오면서 갈등이 봉합되는 줄 알았으나 얼마 후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보통 양육권을 가진 사람이 상대의 면접교섭권을 주도할 권리가 있지만, 최민환은 아이들을 위해 엄마가 보고 싶을 때 언제나 볼 수 있는 조건을 냈다"며 "양육비를 따로 받지 않고, 율희도 재산 분할을 받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알렸다.

이들의 갈등은 앞서 2022년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부터 드러났다. 율희는 세 자녀 교육비로 월 800만 원을 지출하면서 최민환과 갈등을 빚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더해 이진호는 "두 사람의 이혼에는 크게 생활 패턴과 교육관 차이가 있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율희는 아침형 인간보다 저녁형 인간에 가깝다. 아침 일찍 일어나 세 아이를 케어하는 걸 버거워했고 유치원 등원과 하원은 최민환 몫이 됐다. 율희가 아이들을 명문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왕복 3시간 거리를 택했고, 셔틀버스가 잘 오지 않았다"며 "최민환이 스케줄로 바쁠 때는 시댁 식구 도움을 받았고, 이로 인해 자주 다퉜다"고 주장했다.

율희, 최민환은 2018년 1월 결혼했으나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슬하에 아들 한 명과 쌍둥이 딸을 뒀다. 현재 최민환은 아이들과 함께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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