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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뮤직] YG 떠난 선후배 일냈다…지드래곤·로제, 음원 차트 나란히 제패

2024.11.01 오전 11:02
사진제공 = 갤럭시코퍼레이션, 더블랙레이블
그룹 빅뱅 지드래곤과 블랙핑크 로제가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던 두 사람이 각자 행보를 걷고 있는 가운데 낸 성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먼저 음원 차트를 접수한 건 후배 로제다. 로제는 지난달 18일 발매한 ‘아파트(APT.)’로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등 국내 음원차트에서 1위를 석권했다. 이 노래는 꾸준히 1위를 지키며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

특히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이 곡은 글로벌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미국 스포티파이 1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8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4위 등을 차지했다. 이에 로제는 K팝 여성 아티스트로서 최고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아파트’는 뮤직비디오도 공개 5일 만에 조회 수 1억을 돌파했고, 11월 1일 기준 2억 2,000만 회도 넘어섰다. 이 뮤직비디오는 연일 국내 인기 급상승 동영상과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의 자리를 지키며, 대한민국 트렌딩 1위, 미국 트렌딩 1위에 모두 올랐다.

‘아파트’의 흥행에 선배 지드래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지난달 31일 신곡 ‘파워(POWER)’를 발매했다. 이 곡은 발매와 동시에 국내 주요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멜론에서는 발매 5분 만에 ‘톱 100’ 차트 2위에 올라, 로제 ‘아파트’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지드래곤의 컴백은 솔로 가수로서 약 7년 만이라 일찍이 대중의 관심을 얻었고, 이 관심이 ‘파워’의 흥행으로 직결된 것으로 보인다.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1시간 만에 조회수 150만 회를 돌파했고,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의 최상위권에 올랐다.


사진제공 = OSEN

현재 두 사람은 모두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각자의 행보를 걷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6월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마무리했다. 이후 다양한 계약 형태에 대해 논의했으나, 같은 해 12월 지드래곤은 새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과의 동행을 공식 선언하면서 YG와의 완전한 결별을 알렸다.

로제를 비롯한 블랙핑크 멤버들은 지난해 12월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각자의 길에 나섰다. 그중 로제는 프로듀서 테디와의 인연으로 더블랙레이블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고, 나머지 세 명의 멤버들은 각자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 이들은 그룹 활동에 대한 매니지먼트 계약만 YG엔터테인먼트와 다시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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