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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한 세일즈' 연우진, 주말 안방 설렘 유발자…'인생 캐릭터' 경신

2024.11.07 오전 09:37
'정숙한 세일즈' 연우진이 주말 안방극장의 설렘유발자로 급부상했다.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연출 조웅, 극본 최보림, 제공 SLL,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221b) 서울에서 온 형사 김도현(연우진 분)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시골 마을에서 보기 드문 담백한 세련미를 물씬 풍기며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파고들고 있는 것.

특히 주변 사람들에게 칼같이 선을 긋던 도현이 한정숙(김소연 분)에게만 그러지 못하고 그녀를 한껏 신경 쓰는 모습은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이상한 여자'인줄로만 알았던 정숙이 알고 보니 편견을 깨부수며 앞으로 나아가는 '멋있는 여자'임을 깨달은 도현은 그 후로 차츰 정숙에게 스며들었다.

'친모 찾기'를 제 일처럼 발 벗고 나서주는 게 고마웠고, 어머니가 도현을 여전히 찾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슴 아픈 가능성에 자신보다 더 서럽게 울어주는 정숙에 위로를 받기도 했다. 매일같이 친모와 방화에 관련된 악몽에 시달리던 도현은 처음으로 정숙이 나오는 꿈을 꿀 정도로 온 신경이 그녀에게로 가 있었다.

평소답지 않게 정숙이 자꾸만 눈에 밟히는 도현은 혼란스러웠다. 그래서 정숙과 더 거리를 뒀지만, 그 마음도 모르고 전화를 걸어오는 정숙에 삐거덕대다 팔꿈치로 전화를 끊고 마는 대실수를 저질렀다. 못내 섭섭한 마음을 감출 수 없던 정숙은 한밤중에 도현을 찾아갔다.

이에 도현은 "한정숙 씨랑 같이 있으면 조금 혼란스러워서 피하려고 했던 거다. 뭐가 혼란스러운지 저도 잘 모르겠다. 그래서 확인해 보려 한다"라며 정숙을 끌어안았다. 정숙을 품에 안은 도현이 ‘사랑’이라는 자신의 감정을 자각할 수 있을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렇듯 연우진은 정숙에게 스며드는 도현의 감정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그때 그 시절 '90s 로맨스 킹'의 위용을 드러냈다. 도현의 담백함을 십분 살리며 호평을 얻고 있는 것. 로맨틱한 연기를 한껏 꽃피우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그가 앞으로 남은 4회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정숙한 세일즈'는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 하이지음스튜디오, 221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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