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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2', 2회 시청률 소폭 하락…김남길·김성균, '초당황' 체포 엔딩

2024.11.11 오전 10:25
5년 만에 돌아온 '열혈사제2'가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와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2회에서는 김남길과 김성균이 '불장어' 접선 후 김형서에게 체포되는 엔딩으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 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ENM, 레드나인픽쳐스, 길스토리이엔티) 2회는 전국 시청률 10.1%를 기록했다(닐슨 코리아 기준). 1회 11.9%보다는 소폭 하락했지만, 두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하며 유쾌한 스토리를 이어갔다.

'열혈사제2' 2회는 이상연(문우진 분) 사건과 관련한 마약 카르텔을 쫓기 위해 혼자 부산으로 떠난 김해일(김남길 분)과 김해일을 돕기 위해 부산행을 택한 구대영(김성균 분)이 의기투합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해일은 쪽지 하나만을 남겨두고 사라져 '구담즈'를 발칵 뒤집었고, 이후 그는 귀화 시험을 통과한 후 고독성(김원해 분)으로 개명한 고자예프를 만났다.

김해일은 부산에서 3개의 식당과 사채업을 하는 고독성의 정보력에 의지해 '불장어'에 대한 조사를 부탁했고, 구대영(김성균 분)에게 자신을 만난 것을 비밀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이후 구대영은 김해일과 의절했음을 강조하는 고독성의 '발연기'를 캐치, 두 사람이 함께 있음을 눈치챘다.

김해일은 부산에서 '벨라또'의 사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자신을 초빙한 부산대교구 신학교의 생활지도 교사로 취임했다. 김해일은 신학교 교장 이웅석(이대연 분)의 명으로 장애인 학생들을 만났다가 시비에 휘말려 싸움을 한 신학교 부제반 학생 채도우(서범준 분)가 있는 경찰서로 향했다. 김해일은 폭풍 오열 연기와 추기경 비서팀에게 온 전화를 활용해 채도우를 구했고, 채도우에게 노인 봉사활동을 같이 나가자고 제안하며 무심한 듯 따뜻한 면모를 보여줬다.

그 사이, 구대영은 푸바오 분장을 한 채 캐비닛에 숨고, 갑자기 '탕후루 챌린지' 춤을 추는 등 공황장애에 걸려 이상행동을 하는 명연기에 돌입해 서장에게 휴가를 받았다. 구대영은 재빠르게 '구담즈' 단톡방에 "나이트 가이 구대영, 잘 다녀오겠습니다. 절대 따라오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부산행을 택했고, 이에 화가 난 김수녀(백지원 분)와 한신부(전성우 분)는 함께 떠날 명분을 찾자며 결의를 다졌다.

같은 시각, 불장어와 아삼육인 약쟁이 고동근(배재원 분)을 찾은 김해일은 날아 차기로 고동근을 날려버린 후 불장어와의 만남을 성사시켰다. 이후 자신 앞에 등장한 구대영을 보고 화들짝 놀란 김해일은 "가!"라며 입씨름을 벌였지만 결국 버티기에 돌입한 구대영과 함께 불장어를 잡으러 이동했다.

불장어의 부하로 잠입수사 중이던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 무명팀 형사 오상만(이원석 분) 역시 구자영(김형서 분)을 여친으로 속인 채 윗선을 잡기 위한 작전을 벌이고 있었던 상황. 갑자기 불장어가 있던 창고에 문이 벌컥 열리며 김해일과 구대영이 등장했고, ‘초강력 스톤 헤드’ 액션을 선보인 구대영과 환상의 쌍절곤 액션으로 박수까지 받은 김해일은 무리들을 일망타진했다.

이어 부표로 불꽃 킥을 날려 도망치던 불장어를 제압한 김해일과 구대영은 불장어에게 보스를 알려달라고 추궁했다. 하지만 그 순간, 다른 경찰들과 함께 출동한 구자영이 날아차기와 권총 찍기로 불장어를 쓰러뜨린 다음 두 사람의 체포를 선언, 김해일과 구대영이 꼼짝없이 구자영에게 끌려가게 된 '초당황 체포' 엔딩이 펼쳐져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미국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하던 남자가 마약 판매 및 1급 살인 혐의로 체포되자 공범으로 오해를 받고 체포됐던 박경선(이하늬 분)이 알고 보니 김해일의 부탁으로 김해일처럼 ‘벨라또’의 사명을 지닌 베르나르도 신부를 도와 악의 카르텔 핵심을 잡는데 일조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구담구 마약 판매책을 소탕한 3인방에 관심을 가졌던 남두헌(서현우 분)은 용사파 두목 박대장(양현민 분)을 만나 박대장의 새 보스가 이용 가치가 있을지에 대한 각을 재는 모습을 보였다.

용사파 위에 군림하며 마약 카르텔 구성을 위해 부산으로 온 김홍식(성준 분)은 굴복을 강요하며 리베이트 장사를 하려는 우마경찰서 비리 경찰 현팀장(이주원 분)에게 잔인한 피의 복수를 선사한 후 서늘한 미소를 보여 잔인무도한 캐릭터 임을 오롯이 증명했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3회는 오는 1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 SBS '열혈사제2'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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