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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BJ에 8억 갈취 피해…“연예인 신분 악용, 불법 행위 없었다”

2024.11.15 오후 03:07
가수 겸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김준수가 아프리카TV의 여성 BJ에게 8억 원을 갈취당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혓다.

김준수의 소속사 팜트리 아일랜드는 오늘(15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김준수는 A씨로부터 지속적인 협박에 시달려왔으며, 이번 사건의 명백한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BJ로 활동했던 A 씨는 김준수와의 대화를 불법적으로 녹음한 뒤 이를 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돈을 요구했다. A씨는 “김준수의 잘못이 없는 걸 알지만, 연예인은 사실이 아닌 기사 하나만 나와도 이미지가 실추된다”며 김준수의 연예인 신분을 악용했다.

특히 A 씨는 김준수가 방송 출연을 하고 있지 않다는 점도 언급하면서 “이미지가 실추되면 다시 회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협박했다.

이 같은 A 씨의 협박에 김준수는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으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법적 대응을 결심했다. 소속사 측은 “김준수는 자신 뿐만 아니라 A씨의 공갈 협박으로 인한 다수의 피해자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추가적으로 소속사 측은 김준수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어떠한 불법 행위도 저지르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어 “김준수는 명백한 피해자이며, 이번 사건을 통해 부당한 협박과 공갈 행위가 얼마나 심각한 범죄인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A씨는 마약 관련 혐의로 기소된 상태이며, 마약 투약 대금 마련을 위해 김준수를 협박해 돈을 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수 측은 수사 및 재판이 마무리되는 대로 추가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사진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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