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의 혼외자 득남 소식이 전해진 후 사생활에 관한 의혹이 연일 제기되고 있다. 정우성은 소속사가 낸 짧은 공식 입장문 이후 침묵을 택했고, 그 사이 누리꾼의 엇갈린 반응은 더욱 뜨거워지는 모양새다.
정우성의 소속사가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가 맞다고 인정한 지 하루 만인 지난 25일, 오랜 연인과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한 연예 매체는 정우성의 연인이 혼외자의 존재를 몰랐다가 갑작스럽게 알게 돼 큰 충격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소속사는 이 열애설의 진위 여부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다. 다만 "배우 개인의 사생활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지나친 추측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 SNS를 통해 정우성이 한 여성과 촬영한 사진이 유포됐다. 이 여성이 열애설의 주인공과 같은 인물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사진에 대해서도 소속사는 "배우의 사생활"이라고 선을 그을 뿐이었다.
정우성에게 SNS 메시지(DM)를 받았다는 누리꾼도 등장했다. 이 누리꾼이 공개한 메시지에는 "멋진 직업. 우연히 게시글 보고 작업 즐기시고 잘하는 분 같아 참다가 인사드린다"는 인사가 담겨 있다. "혹시 번호 알려드려도 될까요?", "톡이나 문자로 인사해요"라며 연락처를 전달하는 대화 내용도 눈에 띈다. 이 메시지의 발신자는 정우성의 공식 계정이다.
뿐만 아니라 "나빠요", "화난다" 등의 말로 여러 누리꾼과 대화를 나눈 메시지 캡처본도 추가로 공개됐다.
정우성의 이성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의혹이 계속되자,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문가비와의 결혼 계획에 대해 함구한 것에 이어, 여러 여성과 접촉한 정황을 보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상당하다.
하지만 “배우 개인의 사생활을 제삼자가 재단할 수 없다”는 옹호 여론도 존재한다. 문가비가 “평범한 아이 엄마로서 살고 싶고,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뿐이면 된다”고 밝혔던 내용에 집중해 새 생명의 탄생을 축복하자는 의견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온라인상에서 과열된 분위기 속에서 2차 가해가 이뤄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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