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6' 지안 "안일하게 살았다"…방송 중 무례한 언행 '사과'

사진=MBN

MBN ‘돌싱글즈6’ 출연자 이지안이 방송에서 보인 자신의 무례한 행동들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28일 지안은 개인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편하고 솔직하다고 생각했던 모습들이, 타인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 어쩌면 알면서도 안일하게 살아온 것은 아닌지 자신을 되돌아봤다”고 사과했다.

또 “성숙하지 못했던 모든 언행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한다. 돌발적인 행동과 다른 출연자분들께 무례를 저지른 점을 가장 반성한다. 스스로도 이해하기 힘든 모습들에 저 역시 충격받았고, 그동안의 시간을 후회와 반성으로 보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시청에 불편을 드린 모습 모두, 제 부족함 때문”이라며 “여러분께서 해주신 비판과 조언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마음 깊이 새기겠다. 그리고 이번 기회를 통해 한층 성숙한 사람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글을 통해 우리 멤버 언니, 오빠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 늘 진심 어린 조언과 격려해 주셔서 고맙다. 저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눌 수 있는 동생이 되겠다”며 “많이 모자란 저를 부디 따듯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방송에서 지안은 창현과 이어지는 과정에서 갑작스러운 감정 변화와 날선 대화 방식을 보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MC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역시 "지안이 흑화 됐다", "이거 꼭 봐야 되는 거지? 마음 불편한데”라며 걱정했다.

누리꾼들이 지안을 향한 비난을 쏟아내자, 제작진은 해당 클립 영상에 연결된 댓글 창을 닫았다.

이후 지안과 창현은 ‘케이블카 최종 선택’을 통해 커플이 됐지만, 결국 후일담 방송을 통해 결별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