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TV '얼짱시대'에 출연했던 인플루언서 홍영기가 비상계엄령 상황에서 SNS에 올린 게시물로 누리꾼의 질타를 받고 있다.
홍영기는 지난 4일 자정께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내 몸이 더 비상"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자신이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다이어트 보조제 사진을 촬영해 올렸다. 비상계엄 선포로 많은 이들이 혼란을 겪고 있을 때였다.
게시물은 약 2시간이 지난 뒤 삭제됐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올리기에 부적절한 멘트였다며 질타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공구는 생계 문제"라며 별개의 사안이라는 시선도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3분쯤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하지만 이후 국회가 재적 의원 190면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가결하면서 계엄령 선포는 무효가 됐다.
이후 윤 대통령은 4일 오전 4시 27분쯤 대국민 긴급 담화를 통해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라고 밝혔다. 전날 대국민 담화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여 만에 계엄을 해제한 것이다.
[사진출처 = 홍영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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