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과 연예계 절친으로 유명한 배우 이광수와 '엑소' 도경수가 바쁜 스케줄 중에서도 김우빈과 신민아의 결혼식에 참석하며 끈끈한 우정을 보여줬다.
신민아와 김우빈이 오늘(20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결혼식 사회는 김우빈과 절친한 사이인 배우 이광수가 맡았다.
결혼식이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식장 앞은 국내외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신민아와 김우빈이 오랜기간 활동하며 많은 히트작으로 사랑받은 만큼, 많은 팬들이 모여 둘의 결혼을 축하했고 팬들은 호텔 로비 앞에서 하객들에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도경수는 김우빈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기로 했으나, 엑소가 같은날 '2025 멜론 뮤직 어워드'에 참석하게 되면서 축가를 부르기 어려운 상황이 됐고, 결혼식에도 불참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도경수는 이날 이광수와 함께 식장을 찾았다.
이날 도경수는 '2025 멜론 뮤직 어워드' 레드카펫에도 섰던 상황. 하지만 절친의 결혼식에 직접 참석해 축하를 건네기 위해 시상식이 열리는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까지 찾아왔고, 10여 분간 머무른 뒤 대기하던 차량을 타고 다시 시상식장으로 향했다.
김우빈과 이광수, 도경수는 대표적인 연예계 절친으로, 최근에는 tvN 예능 '콩콩팡팡'도 함께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들과 프로그램을 함께 해온 나영석 PD 역시 결혼식장을 찾아 김우빈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한편 김우빈과 신민아는 지난 2015년 열애를 인정한 이후 10년 간 공개 연애를 해왔다. 김우빈은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 치료에 전념해 2019년 완치 판정을 받았고, 신민아는 투병 기간 내내 연인의 곁을 지켰다.
두 사람의 결혼으로 또 한 쌍의 톱스타 부부가 탄생하게 됐다. 톱스타 부부의 탄생은 2022년 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 이후 3년 만이며, 이밖에도 장동건·고소영, 이병헌·이민정, 비·김태희, 원빈·이나영 등이 있다.
신민아는 2001년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과 영화 '화산고'로 데뷔한 이후, '마왕',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우리들의 블루스', '악연' 등 많은 히트작으로 사랑받았다. 2026년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재혼황후'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김우빈은 '신사의 품격', '학교 2013', '상속자들', '함부로 애틋하게', '우리들의 블루스', 영화 '기술자들', '스물', '마스터' 등에 출연했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와 tvN 예능 '콩콩팡팡'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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