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이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형사들4'에서 사실상 하차한다.
오늘(24일) YTN Star 취재 결과, 이이경은 출연 중이던 티캐스트 E채널 범죄예능프로그램 '용감한 형사들4' 녹화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이이경과 관련한 사생활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녹화에 참여하지 않기로 제작진과 협의, 사실상 하차가 결정됐다.
이에 따라 이이경은 이번 주 방영분부터 출연하지 않는다. 제작진은 1월 말까지 이야기에 대한 코멘트를 덧붙여줄 수 있는 대체 게스트를 다양하게 섭외하기로 했으며, 오는 26일 방송에는 배우 서범준이 출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범준은 지난 12일 방송에도 출연해 안정적인 토크를 보여준 바 있다.
'용감한 형사들'은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범죄와 싸우는 형사들의 사건 일지를 다루는 프로그램. 지난 2022년 4월 시즌1으로 시작한 이후 시즌4에 이르기까지 긴 시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이경은 시즌1부터 출연해 차분하게 이야기를 전달하며 프로그램의 균형을 맞췄다.
한편 이이경은 지난 10월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밝힌 여성 A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이이경과 주고 받은 대화와 사진이라며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사생활 논란에 휘말렸다. 이이경 측은 A 씨의 글이 허위라고 주장하며, 작성자와 유포자를 대상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이경은 최근 자신의 SNS에 "실체도, 누군지도 모르는 독일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수 개월 전 회사에 협박 메일을 보냈던 것처럼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며칠 전 서울 강남경찰서를 방문해 고소인 진술조사를 하고 왔다. 영장이 발부된 후 곧 용의자가 특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이경은 사생활 의혹은 허위라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논란 이후 고정 출연 중이던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 하차 이후 자진 하차가 아니라, 하차 권유를 받았다고 밝혀 또 한 번 논란이 됐다. '용감한 형사들4'에서도 사실상 하차하면서, 논란 이후 이이경이 출연하는 예능은 SBS Plus, ENA '나는 솔로' 하나가 됐다.
[사진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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