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의 5인 완전체 복귀가 불발됐다.
어도어는 오늘(29일) "멤버 다니엘은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다니엘과의 결별 소식을 발표했다.
나아가 어도어는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한 책임이 다니엘의 가족과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에게 있다고 보고, 다니엘과 법적 싸움을 이어갈 계획이다.
뉴진스 멤버 5인은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그러나 이후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에서 멤버들이 패소했고, 법원은 멤버들과 어도어 간 전속계약이 유효하다고 판결했다. 이에 멤버들 모두 항소를 포기하면서 이 판결이 확정됐다.
이후 멤버들은 어도어와 면담을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어도어는 멤버 해린과 혜인이 전속계약을 준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며 소속사로 복귀했음을 알렸다.
그러나 같은 날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어도어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소속사는 "진의를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여 의문을 자아냈다.
뉴진스 멤버들은 둘로 나뉘어 서로 다른 창구로 뜻을 발표한 만큼 완전체 복귀 여부를 두고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특히 민지, 하니 다니엘의 향방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다니엘이 어도어와 결별을 택한 가운데, 국정 감사에 출석해 어도어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던 멤버 하니는 어도어로 복귀를 택했다. 어도어는 하니의 가족과 한국에서 직접 대화를 나눴고, 하니가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민지는 협의를 완료하지 못했다. 어도어는 "현재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상호 간의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뉴진스는 5인 완전체로 돌아오지 못하게 됐다. 다니엘을 제외하고 4인으로 돌아올지도 미지수다.
어도어는 "멤버들이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왜곡되고 편향된 정보를 들으면서 오해가 있었다"며 멤버들과 오해를 해소하는 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분쟁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논란에 대해서도 추후 말씀 드릴 기회를 갖기로 했고 시기와 방식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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